[8월 날씨 전망] ‘역대급 무더위’ 작년보다 더 더워… 강한 소나기 주의하세요!

by 웨더뉴스

짙어가는 녹음 사이로 더욱 강렬해진 햇살이, 여름의 절정인 8월임을 실감나게 하는 요즘입니다.

올해(2025년) 8월은 평년보다 더 덥겠고, 특히, 역대급 더위가 찾아왔던 작년보다도 더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어 더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밤낮없이 기승을 부리는 폭염과 열대야 속에 대기가 불안정해져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나기구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8월 날씨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5년 8월, 우리나라는 확장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찾아오면서 더위가 밤낮없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특히, 8월 초순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수 있겠고, 그 밖의 날들도 대기 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지역별로 강수량 편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겠는데요, 전반적인 8월의 강수량은 평년(225.3~346.7mm)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전반적으로 8월의 평균기온은 평년(24.6~25.6℃)보다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8월 초순과 중순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해서 이어지겠고, 특히 기록적인 더위가 찾아왔던 작년보다도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후 하순까지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8월은 기온도 높지만 습도까지 높아 체감은 더 덥게 느껴질 것으로 보여 무더위로 인해 건강 상하지 않도록 유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여름 8월에는 무더위만큼이나 자외선과 오존에 대한 주의가 필수적입니다.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 강한 자외선에 쉽게 노출되는데,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위험’ 단계까지 오를 때 피부가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면 수십 분 이내에도 약한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따라서 자외선이 가장 강렬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는 장시간 외출을 삼가야 하며, 부득이하게 외출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합니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고, 긴소매 옷이나 모자·선글라스 등으로 강한 햇살이 피부나 눈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해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오존 발생도 활발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기 중의 미세먼지가 강한 자외선을 만나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오존은 바람이 약하게 부는 날, 기온이 25도 이상, 상대습도가 75% 이하일 때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이런 기상 조건이 잘 갖춰진 여름철에 자주 발생합니다.

성층권에 존재하는 오존은 자외선을 흡수해 지상의 생명을 보호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지만, 우리가 생활하는 대류권에서의 오존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칩니다.

일정 기준 이상 농도가 높아질 경우 호흡기나 눈이 자극을 받아 기침이 나고 눈이 따끔거리며, 심할 경우 폐 기능의 저하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농작물의 수확량을 감소시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오존 농도가 높은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오존 경보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을 참고해 생활하는 것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밤낮없는 더위와 습한 날씨로 인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쉬운 8월입니다.

웨더뉴스가 알려드린 8월의 날씨 전망과 최신 기상 상황을 참고하셔서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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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웨더뉴스 예보팀 &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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