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남부 비 소식 속 폭염 주춤… 전남 및 남해안 많은 비 주의!

by 웨더뉴스

* 주말 날씨 포인트

- 9일(토) 전국 흐림, 남부 및 제주 비 소식

- 10일(일) 남부 차츰 비 그치지만 제주 비 계속… 중부 맑음

- 전남 및 남해안, 제주 일부 다소 많은 비 주의!

- 평년 수준의 더위, 습도 높아 체감은 더 덥게 느껴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추(立秋)가 지나면서 맹위를 떨치던 폭염이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 밖의 전국도 대체로 흐린 뒤 차츰 맑은 하늘을 되찾겠고 평년 수준의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9일)과 일요일(10일),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다소 구름이 많겠지만, 일요일에는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맑은 하늘을 회복하며 강한 여름 햇살과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토요일 새벽부터 전남 해안에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그 밖의 전라권과 경남권, 오후에는 경북권 남부까지 비가 확대되어 내리겠고, 이 비는 일요일 오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제주도는 주말 내내 비가 오락가락하며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전남과 남해안, 제주도 일부 지역에 일시적으로 많은 비가 집중돼 내릴 수 있는 만큼 이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이번 주말 전국의 기온이 평년 수준을 보이며 기록적인 폭염은 주춤하겠습니다.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0℃를 웃돌며 덥겠고, 일요일에는 맑은 하늘을 회복하며 기온이 더 높아지겠는데요, 습도까지 높아 체감은 더욱 무덥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에도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름 무더위 속에 건강 상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점점 여름의 절정을 지나 막바지로 향하는 이번 주말에도 웨더뉴스가 알려드린 날씨 정보와 함께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놓치면 아쉬운 이번 주 전시 정보 🖼️

한여름이 깊어지는 8월.

폭염과 열대야가 일상처럼 이어지지만, 마음속에 작은 바람 하나 불어넣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집니다.

뜨거운 계절 속 나 자신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타인의 감정을 조용히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예술의 자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서울에서는 ‘상상’과 ‘사랑’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품은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날, 우리의 내면에 잠시 그늘이 되어줄 따뜻한 예술의 순간을 소개해 드립니다.

Credit Info
EDITOR 웨더뉴스 예보팀 & 뉴스운영팀
자료 출처 코리아 아트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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