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날씨] 오늘 곳곳 한때 소나기... 연휴 내내 무더위 기승

by 웨더뉴스

* 연휴 날씨 포인트

- 금(15일), 중부 및 남부 내륙 곳곳 소나기

- 주말(16~17일), 중부 구름많고 남부 및 제주 맑음... 중북부 일부 빗방울

- 낮 최고 33℃ 안팎 무더위... 습도 높아 체감은 더 더워

- 해안 및 내륙 짙은 안개, 교통안전 유의 필요

사흘간의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으로 인해 짧은 시간 동안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광복절 연휴의 시작인 오늘(15일, 금)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연휴 후반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막바지 여름 더위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15일(금) 중부 및 남부 내륙 곳곳 소나기… 오전까지 안개 주의!

연휴 첫날인 금요일, 우리나라는 제주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가끔 구름만 많겠고, 오후까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고, 일부 경상 내륙에는 저녁까지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좁은 지역에서 강하게 발달하는 소나기구름의 특성상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일시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오전까지 전국 내륙 및 일부 전라 해상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나타나겠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한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낮 최고기온이 33℃를 웃돌며 막바지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중부지방도 주중보다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 더위는 한층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찜통더위 속에 건강 상하지 않게 체온 및 습도 조절에 신경 써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6~17일(토~일) 중부 구름 많고 남부 및 제주 맑음, 중북부 일부 빗방울

이후 연휴 중반과 후반인 주말에는 제주도 부근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고,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중부지방은 다소 구름이 많겠습니다.

특히, 토요일(1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북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일요일(17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도 중북부 일부 지역에 5~20mm 정도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말 동안 광복절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며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서쪽 지역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폭염특보 역시 확대 및 강화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각종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에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강한 여름 햇살 속에 전국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출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피부가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또 모자나 선글라스 등으로 강한 햇살이 피부나 눈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여름을 지나 조금씩 여름의 끝자락으로 향하기 시작하는 이번 광복절 연휴에도 웨더뉴스가 알려드린 날씨 정보와 함께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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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웨더뉴스 예보팀 &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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