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제주·남부 장마 종료... 찜통더위 본격화

by 웨더뉴스

* 주말 날씨 포인트

- 5일(토) 장마 끝난 남부 및 제주... 중부는 구름많아

- 6일(일) 중북부 일부 장맛비, 그 외 대체로 맑음

- 폭염특보 계속... 한낮 체감 35℃ 이상, 밤에도 열대야 이어져

- 정체전선 위치 및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예보 변동 가능성

지칠 줄 모르는 찜통 더위와 함께 하고 있는 7월입니다.

7월의 첫 주말인 이번 주말에는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이 서로 다른 하늘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지난 6월 26일, 남부지방은 7월 1일을 기점으로 관측 사상 가장 이른 시기에 장마가 종료되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기록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반면, 모레인 일요일(6일)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5일(토) 장마 끝난 남부 및 제주 폭염 계속! 중부 구름많아

내일(5일, 토) 우리나라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다소 흐린 하늘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중부지방과는 달리 올 여름 이례적으로 빨리 장마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종일 맑은 하늘과 함께하며 무더위가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일사로 인해 남부 및 제주도의 한낮 기온은 33℃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일부 동해안과 남부 내륙지역의 한낮 기온은 35℃ 를 웃돌며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밤에도 이 열기는 이어지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밤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밤낮 없는 더위 속에 각종 온열 질환에 대한 대비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6일(일) 중북부 일부 정체전선 영향 가끔 비... 그 외 대체로 맑고 무더위 계속

일요일 역시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종일 맑겠습니다.

다만,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도는 서해북부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다소 구름 많고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의 양은 많지 않겠지만, 정체전선의 위치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강수 지역 및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계속해서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는 찜통 무더위 역시 계속 되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이어지겠고, 특히, 습도가 높아 체감은 더 무덥게 느껴지겠으니 한낮의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해주시고,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에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여름의 중심으로 향하는 7월 첫 주말.

장마는 숨을 고르고 있지만 무더위는 더욱 기세를 올리고 있는 날씨 속에서도 웨더뉴스가 알려드린 날씨 정보와 함께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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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웨더뉴스 예보팀 &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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