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비오는 날씨에는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날씨가 좋은 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생각처럼 스타일이 살지 않는 것이 사실. 게다가 비가 생각보다 많이 오거나, 바람이라도 같이 분다면 애써 신경 써 입은 옷은 금방 젖어 버리기 일쑤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밑에서 말린다고 해도 꿉꿉한 냄새와 찝찝함은 덜 수 없는 젖은 옷. 그렇다면 젖은 옷을 센스있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비 오는 날에도, 흠뻑 젖어버린 옷을 보다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 LOOK 1. 자연건조 NO, 물에 적신 수건으로 비에 젖은 옷을 관리하자
출처 : 언스플래쉬
아마 대부분의 경우 귀찮다는 이유로, 조금 있으면 마르겠지라는 생각으로 비에 젖은 옷을 그냥 자연건조시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원단이 줄어 들거나, 주름이 지거나, 곰팡이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비에 젖었다면 즉각적인 대처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물세탁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외출을 하고 나면 당장 세탁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대부분. 이럴 때에는 물에 적신 수건의 물기를 꽉 짠 후 오염된 부분을 닦아내는 것이 좋다. 비에 옷이 젖으면 대부분 산성, 알칼리성에 가깝게 되는데 이를 방치하면 의류는 쉽게 손상이 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면서 옷의 모양까지 함께 잡을 수 있는 방법. 이제 비에 옷이 젖었다면 수건으로 닦아낸 후 헹거에 걸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 LOOK 2. 비, 흙탕물이 함께 옷에 튀었다면 이렇게 하자
출처 : 언스플래쉬
빗길을 걷다 보면 비만 옷에 튀면 양반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은 길에 깔려있는 흙탕물이 함께 튀기도 하고, 거세게 차가 옆을 지나가다 보면 더러운 얼룩이 옷에 쉽게 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빗속에서 이동을 할 때 옷에 흙탕물이 함께 튀었다면 이 방법으로 응급처치를 해 보자.
우선 젖은 옷을 완전히 말린 후 옷에 붙은 흙을 제거해준다. 그 후 옷 밑에 흰 천을 깔고 클렌징 오일, 중성세제를 1:1 비율로 섞어 면봉에 뭍인 후 얼룩이 진 부분에 톡톡 눌러준다. 이렇게 하면 옷에 묻은 얼룩이 밑에 깔린 흰 천으로 옮겨가게 되는데 천을 움직여가며 색이 묻어나오지 않을 때까지 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이렇게 해도 얼룩이 지워지지 않는다면 15분 정도 클렌징오일과 중성세제를 섞은 것을 묻혀 두기만 하고 물로 씻어내 주면 도움이 될 것이다
# LOOK 3. 이염이 된 옷에는 알칼리성 세제 혹은 전용 리무버
출처 : 언스플래쉬
비가 많이 오는 날 옷이 젖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염까지 된다면 이것은 심각해진다. 만약 비오는 날 옷에 비를 많이 맞아 이염 현상이 발생했다면 이 방법으로 이염된 부분을 깔끔하게 제거해 보자.
물건의 색이 옷에 이염이 되었을 경우 끓는 물을 대야에 부은 후 알칼리성 세제를 섞어 빨아주는 것이 좋다. 알칼리성 세제를 사용하면 색이 움직이기 때문에 옷에 이염된 부분이 쉽게 지워지기 때문이다. 만약 평소에 이염에 대한 걱정이 많다면 비 오는 날에는 꼭 이염이 될 수 있는 물건에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 두는 것을 추천한다.
Credit info EDITOR 코웨이브 패션에디터 사진 언스플래쉬 제공 코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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