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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하루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야식 습관을 바꾸는 5가지 전략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아침·점심·저녁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특히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들의 비율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건강통계를 보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2005년 19.9%에서 2014년 24.0%로 4.1%p 늘었다. 특히 20대 남녀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각각 45.1%, 36.4%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이는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20~30%가 아침을 먹지 않는다.

아침식사를 통해 섭취했어야 할 에너지는 식사 시간이 아닌 때에 먹는 간식이나 야식을 통해 보충되고 있다. 규칙적으로 먹지 않는 대신 시시때때로 무언가를 먹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야근이 잦은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하루의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해소하는 사람들에겐 야식이 습관으로 굳어지기도 한다.

야식은 우리가 식후에 먹는 달거나 짭짤한 디저트 또는 가공식품보다 건강에 더 좋지 않다. 음식은 무엇을 먹는지도 중요하지만 ‘언제’ 먹는지도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시간대에 따라 영양분을 소화하고 저장하는 방식이 달라서 야간에 먹는 음식이 낮에 먹는 음식보다 비만, 염증 반응, 심장질환, 당뇨 등의 위험을 높인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의 기자 5명은 최근 체중 감량에 도전하고 그 과정을 기사로 작성해 보도했다. 야근이 잦은 직업이라 5명 모두 야식을 즐겼지만 이번 체중 감량 프로젝트를 통해 야식 먹는 습관을 버렸다. 워싱턴포스트 기자들이 야식을 끊기 위해 사용했던 전략 5가지를 소개한다.

식사 규칙을 만들어라

낮 시간대에 에너지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것은 야식의 ‘멍석’을 까는 일과 다름없다. 해가 지기 전에 식사 또는 간식을 충분히 먹어두도록 한다. 반드시 삼시 세끼를 챙겨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루 두 차례만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 중간에 간식을 한두 번 먹어도 좋다. 이 전략의 핵심은 규칙을 만들어 그 시간에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정신없이 바쁜 날이라면 하루 일정을 확인한 뒤 짬 낼 수 있는 시간을 찾아내 그날의 식사 시간을 미리 정해두는 것도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마감 시간을 설정하라

‘몇 시 이후에는 먹지 않겠다’는 자신만의 마감 시간을 설정한다. 워싱턴포스트 기자들의 경우 늦은 저녁 식사가 끝날 즈음인 오후 8시나 9시로 마감 시간을 정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었다. 마감을 지킬 확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이다. 3시간이면 저녁에 먹은 음식이 소화되기에 충분하고, 다시 허기질 만큼 오랜 시간도 아니다.

냉장고 문을 열기 전에 15분만 생각하라

야식을 먹는 이유가 배고픔일 때도 있지만 단순히 스트레스 탓일 수도 있다. 냉장고 문을 열거나 야식 배달 업체의 전화번호를 누르기 전에 15분만 생각해보자. 야식이 생각나는 이유가 스트레스 때문이라면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집 주변을 산책하거나, 단지 차 한 잔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음식 욕구를 잊을 수 있다. 우리 몸은 갈증과 허기를 착각할 때가 있다. 물을 마셔보는 것도 야식이 당기는 진짜 원인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필요하다면 '저녁 간식' 계획을 세워라

밤마다 허기진 배 때문에 야식을 먹는다면 자신이 저녁식사를 너무 일찍 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보라. 저녁을 일찍 먹어서 잠자리에 들기 전 허기가 찾아오는 경우라면, 저녁식사와 취침 사이에 간단한 간식을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과일이나 요거트 등으로 허기를 달래주는 게 늦은 밤 라면을 끓이거나 치킨이나 족발을 사먹는 것보다 훨씬 낫다.

먹을 때 TV나 스마트폰을 보지 말라

참을 수 없는 배고픔 탓에 야식을 먹기로 결정했다면 폭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릇에 적당량을 덜고 남은 음식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워둔다. 먹을 때는 TV나 스마트폰을 보지 말아야 한다. 화면에 집중하고 있을 때 무의식적으로 손을 움직여 음식을 입에 넣는 경우가 얼마나 많던가. 오롯이 먹는 데만 집중한다. 정해진 양을 다 먹은 후엔 더 이상 입에서 음식이 당기지 않도록 곧바로 이를 닦는 게 좋다.

Credit info
경향신문 최희진 기자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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