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를 옮기는 참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질병관리청이 참진드기 발생 감시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참진드기는 유충·약충·성충 단계에서 각기 다른 숙주에 기생해 흡혈하는 습성을 지녔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약충이 활동을 시작해 여름에는 성충으로 성장해 알을 낳는다. 가을에는 알이 유충으로 다시 성장하면서 개체수가 급증한다. 국내에서는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 중 작은소피참진드기가 가장 많으며, 주로 풀밭에 서식한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경우 감염될 수 있다. 5~14일 이내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SFTS는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234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422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18.0%에 달한다. 그러나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방역당국은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으며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말라고 권고했다.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는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긴소매 옷과 긴바지를 입고, 노출을 줄일 수 있도록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어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권장된다. 야외활동을 마친 후에는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등 몸에 참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몸에 붙은 참진드기는 주둥이 부분이 깊이 박혀 있어 직접 제거하는 것은 어렵고, 2차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안전한 제거와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redit Info 조유라 기자 제공 헬스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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