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에 한국적인 요소를 적극 반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했다. 약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이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이 한국의 전통과 정서를 현대적인 음악으로 재해석한 시도가 곳곳에 담겼다.
by 일간스포츠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에 한국적인 요소를 적극 반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했다. 약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이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이 한국의 전통과 정서를 현대적인 음악으로 재해석한 시도가 곳곳에 담겼다.
먼저 첫 번째 트랙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에는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 선율이 삽입됐다. 곡 말미 ‘아리랑’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공개 직후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SNS를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세 번째 트랙 ‘에일리언’(ALIEN)에서는 독립운동가 김구의 이름이 직접적으로 언급된다. “Pardon 김구 선생님 tell me how you feel”이라는 가사를 통해 역사적 인물을 소환하며 의미를 더했다.
여섯 번째 인터루드 트랙 ‘NO. 29’에는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가 활용됐다. 성덕대왕신종은 1962년 대한민국 국보 제29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이다. 해당 사운드를 접한 일부 해외 팬들은 “오디오에 문제가 생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를 한국의 국보 종소리라고 설명하는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비주얼 요소에도 한국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아리랑’ 앨범 로고는 초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동시에 태극기 건곤감리의 철학을 반영했으며, 일곱 멤버의 단체 사진은 경복궁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보편적인 감정을 담아낸 앨범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을 제목으로 내세워 팀의 뿌리를 되짚는 동시에, 2026년 현재 일곱 멤버가 느끼는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아 온 ‘아리랑’처럼, 이번 앨범 역시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전하고 오래 기억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개최하고 타이틀곡을 포함한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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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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