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생활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정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정리는 흩어지거나 어지러운 것을 정돈해 질서 있게 만들거나, 불필요한 것을 제거해 말끔하게 바로잡는 행위를 뜻한다. 정리는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 하기에는 어려운 일이다. 스스로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버려도 되는 것은 뭔지 분류하는 것만으로도 큰 작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는 힘들지만 한 번 정리하면 적어도 한 해는 편하게 보낼 수 있는 정리법을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중복 사진은 바로 삭제하기
지금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사진’을 많이 찍는다. 고성능의 카메라를 모두가 한 손에 쥐고 다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많이 찍는 이들은 매일 수십 장의 사진을 찍는데, 이는 조금만 정리에 소홀하면 순식간에 수만 장으로 불어나게 된다. 보관하는 사진이 많아지면 스마트폰의 저장소를 많이 차지하게 될 뿐 아니라, 나중에 원하는 사진을 찾기도 힘들어진다. 그러므로 가능한 중복된 상황의 사진은 지우고, 피사체가 흔들린 사진도 과감히 삭제하는 게 좋다. 클라우드 서비스나 별도 저장 매체를 이용해 찍은 사진을 백업해 두는 것도 좋다. 아울러 파일명이나 폴더로 사진을 시기별, 종류별로 분류해 저장하는 것도 추천한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사진을 다시 찾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광고성 메일은 금세 쌓이기에
업무를 볼 때는 물론이고 일상에서도 이메일은 많이 사용된다. 문제는 수시로 광고, 스팸, 불필요한 알람 메일이 쌓인다는 점이다. 광고성 메일은 보는 즉시 삭제하고, 광고성 메일만 전달하는 메일 계정은 수신차단을 하는 게 좋다. 메일 서비스 플랫폼의 필터링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특정 발신자나 제목을 키워드로, 메일이 도착하는 즉시 자동으로 특정 라벨이 지정되거나 바로 삭제되도록 규칙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보관해야 하는 메일은 별도로 분류해서, 잊지 않을 수 있도록 신경을 쓰는 것도 필요하다.
안 쓰는 스마트폰 앱은 삭제하기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적어도 두 페이지 이상이 앱들로 가득 차게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앱은 이 중에 얼마 되지 않는다. 불필요한 앱은 스마트폰의 속도를 느리게 하고, 배터리를 소모할 뿐 아니라 사용자의 집중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최근 몇 개월 동안 사용하지 않은 앱의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삭제를 하는 걸 추천한다. 필수적이지 않은 앱의 푸시 알림은 끄는 게 좋은데, 알림을 통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컴퓨터 바탕화면 정리하기
PC의 바탕화면에 온갖 파일을 늘어놓는 이들이 많다. 빨리 찾아야 하는 파일을 잠시 바탕화면에 둘 수는 있지만, 바탕화면 그 자체를 저장소로 삼아서는 안 된다. 오히려 추후에 원하는 내용을 찾는 데에 시간을 더 뺏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파일은 바탕화면이 아니라 별도로 생성한 폴더에 분류해 넣는 것이 좋다. 작업을 하고 있는 파일은 ‘진행 중’ 정도의 이름을 가진 임시 폴더에 넣어두고 쓰는 걸 추천한다. 또한 파일 이름은 사용자뿐 아니라 누가 보더라도 쉽게 내용을 예상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쓰는 것이 좋다.
구독 서비스 정리하기
구독 서비스는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비용이 청구되는 것들이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OTT, 음악 스트리밍, 게임, 멤버십 등의 구독 서비스의 비용을 모두 합치면 상당한 금액에 달할 것이다. 가능하면 카드 명세서를 기준으로, 매달 사용하는 구독 서비스의 리스트를 작성해 보는 게 좋다. 이 리스트를 살피면서 ‘없어도 되는’ 항목들을 추려서, 과감히 해지하면 비용을 상당량 아낄 수 있을 것이다. 겹치는 서비스를 해지하는 걸 고려하는 것도 추천한다. 여러 OTT 서비스를 쓰고 있다면, 주로 쓰는 하나나 둘 외에 나머지는 해지해도 충분할 것이다.
연락처 정리
인맥은 넓을수록 좋다고 많은 이들이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저 한 번 만나 명함을 교환했을 뿐인 이들, 스쳐 지나간 인연, 끝이 좋지 않았던 관계의 연락처는 과감히 정리하는 게 좋다. 이런 경우의 연락처 중 몇몇은 심지어 이제는 없는 번호이기도 할 것이다. 스마트폰, 이메일 계정, SNS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연락처를 한 곳에 통합하는 것도 좋다. 이를 통해 중복된 연락처도 자동으로 걸러낼 수 있을 것이다.
SNS 관계에도 정리가 필요
매일 사용하는 SNS도 정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소통을 하지 않는 이거나, 더는 관심이 없는 콘텐츠를 공유하는 계정은 관계를 끊는 것이 좋다. 가능한 자신의 SNS 피드는 긍정적인 영감과 정보를 주는 콘텐츠로만 채우는 게 도움이 될 것이다. 친한 사이라도 과도하게 정보값이 없는 콘텐츠를 자주 공유하는 이라면 알림 설정을 끄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굳이 SNS를 통해 보지 않아도 되는 뉴스레터 또한 구독해지를 추천한다.
플랫폼 캘린더 활용하기
해야할 일은 메모장 등에 수기로 정리하는 것도 좋지만, 웹서비스 플랫폼의 캘린더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간편하다. 구글, 네이버, 다음 등에서 서비스하는 캘린더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래야 개인화된 스마트폰 캘린더와는 달리,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등을 통해서도 자유롭게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과 일정을 공유하거나, 회사 계정으로만 공유되는 일정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카드 포인트 살펴보기
정상적으로 지출을 하며 활동을 한다면,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여기저기에 포인트가 쌓여 있을 것이다. 특히 사용하는 신용카드와 서비스 플랫폼의 종류가 많은 경우가 그렇다. 카드 포인트는 일정 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기에, 틈이 날 때마다 챙겨서 통합해 사용하거나 현금으로 인출하는 것이 좋다. 은행계좌 정리도 필요하다. 혹여 사용하지 않는 계좌에 자동이체가 설정돼 있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불량고객이 되거나 신용점수가 깎일 수 있다.
금융 지출 패턴 점검
정기적으로 자신의 비용 지출 패턴을 점검하는 것도 좋다. 소비 내역을 월별로 훑으면서 가장 많이 쓴 항목을 추리고, 여기에서 줄일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단순히 지출이 과도했다고 반성만 하는 게 아니라, 과거의 가계부를 바탕으로 미래의 지출을 계획하는 설계도를 그리는 것이다. 이와 함께 건강도 기록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녔던 병원 기록, 미룬 진료 등을 살피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설계해야 한다.
Credit Info 최덕수 press@daily.co.kr 제공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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