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갑자기 치아가 찌릿하게 시린 경험을 하는 사람이 많다. 치아는 온도 변화에 민감해, 차갑고 따뜻한 공기를 번갈아 마시면 치아 표면이 미세하게 팽창·수축한다. 이 과정에서 생긴 작은 틈으로 자극이 신경까지 전달되면 특유의 시린 통증이 나타난다. 게다가 겨울 공기는 건조해 입안이 쉽게 마르는데 잇몸이 수축해 치근이 노출되면 시린 증상은 더 심해진다. 치아와 잇몸을 함께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겨울철에는 생활 속 사소한 습관만 바꿔도 시림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찬 공기가 치아에 바로 닿는 것을 막아 시림을 완화한다.
✓뜨거운 음료 후 바로 찬 공기 NO= 뜨거운 커피를 마신 직후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찬 바람은 치아에 강한 온도 스트레스를 준다.
✓‘얼죽아’면 빨대 사용= 차가운 음료가 치아에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물 자주 마시기·실내 가습= 겨울철 구강 건조를 막아 잇몸 수축을 완화하고, 시림 악화를 방지한다.
✓무설탕 껌 씹기= 침 분비를 도와 잇몸 혈류를 개선하고 입안 건조를 줄인다.
시린이 케어의 핵심은 ‘질산칼륨’
시린이를 완화하는 쉬운 방법은 치약 선택이다. 민감성 치아용 치약에는 보통 질산칼륨이 들어간다. 이 성분은 상아세관(신경까지 이어지는 미세 통로)을 통해 전달되는 자극을 차단해 시린 통증을 빠르게 줄여준다. 꾸준히 사용하면 상아세관 주변을 안정화해 장기적인 시림 완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전문의들은 하루 두 번, 최소 2주 이상 사용을 권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