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더뉴스 X 팜박스 10월 제철 먹거리 이야기 ①] - 쌀쌀한 날씨에 새콤한 한입, ‘귤’
by 마인드스위치앤코웨이브
쌀쌀함을 넘어 춥다는 느낌마저 감도는 요즘입니다. 공기는 점점 건조해지고 옷차림도 조금씩 두꺼워지면서, 아침저녁으로 외출이 살짝 망설여지는 날씨입니다. 이럴 때 따뜻한 이불에 들어가 있으면 떠오르는 과일이 있죠. 바로 귤입니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한 번 손대면 멈출 수 없는 ‘마성의 과일’인 귤은, 비타민이 풍부해 요즘처럼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에 건강 관리에도 제격입니다. 추위와 함께 다시 찾아온 귤로 맛과 건강을 모두 챙겨보는 건 어떨까요?
완연한 가을과 함께 시작하는 10월의 먹거리 이야기 첫 번째, 쌀쌀한 날씨에 새콤한 한입 ‘귤’입니다.
면역력을 채워주는 천연 비타민🧡
귤은 하루에 2~3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량의 절반 이상을 채울 수 있을 만큼 비타민C가 풍부하며, 면역력 강화, 피부 미용,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헤스페리딘)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입니다.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면역력을 키워주는 천연 비타민이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간식이죠.
귤이라고 다 같은 귤이 아니다?🍊
귤 하면 보통 겨울을 떠올리죠. 우리가 겨울철에 자주 먹는 귤은 ‘조생귤’로, 11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조금 더 일찍 제철을 맞는 귤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극조생귤’입니다.
귤은 숙기에 따라 10월의 ‘극조생귤’, 11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조생귤’, 12월 이후의 ‘만생귤’로 나뉘는데, 이 중 극조생귤은 이름처럼 ‘가장 먼저 수확되는 귤’을 뜻합니다. 10월 초순부터 단 한 달 남짓 맛볼 수 있는 귀한 과일로, 짧은 수확 시기와 상큼한 맛 덕분에 ‘가을의 귤’이라 불립니다. 매년 이 시기를 기다리는 팬들이 있을 만큼,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제철 과일이죠.
극조생 감귤의 특별한 맛✨
마트에 가면 사과, 배, 감 같은 가을 과일이 가득합니다. 그중에서도 초록빛이 감도는 극조생귤은 유독 눈길을 끄는데요, 올해 첫 귤을 가장 먼저 맛보고 싶은 ‘과일 얼리어답터’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껍질은 아직 초록빛을 머금고 있지만 속은 햇살을 듬뿍 받아 과즙이 가득하고 탱글탱글한 것이 특징입니다. 상큼하게 톡 쏘는 신맛에 향긋한 감귤 향이 더해져, 이 시기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맛을 선사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건 단연 제주산 감귤입니다. 제주 특유의 따뜻한 기후와 화산토양, 그리고 해풍 속에서 자란 감귤은 신선한 향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죠.
껍질이 초록빛을 띠는 귤을 보고 “이거 덜 익은 거 아니야?” 하고 놀라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이 초록빛은 극조생귤의 자연스러운 특징입니다. 강제로 착색하거나 후숙하지 않아 생긴 색으로, 그만큼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맛과 영양이 담겨 있죠. 껍질째 활용해도 안심할 수 있어 귤껍질 차, 감귤청, 샐러드 토핑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냥 까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지만 따뜻한 감귤차나 수제 잼, 신선한 주스로 즐기면 가을과 겨울철 건강 간식으로도 제격이죠.
더 맛있게, 더 싱싱하게 감귤 즐기는 꿀팁👆🏻
지금 출하되는 극조생귤은 상큼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새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바로 먹어도 좋고, 만약 조금 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원한다면 실온에서 2~3일 정도 후숙하고 먹으면 산미가 누그러지고 단맛이 살아납니다.
신선함을 오래 유지하려면 보관법도 중요한데요, 귤은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고,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 보관할 때는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하나씩 싸서 냉장 보관을 하면 습기를 잡아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닿지 않게 두면 훨씬 오래 싱싱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