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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낚시로 잡은 제철 생선, 그대로 먹어도 괜찮을까? 안전 가이드

가을철 제철 고등어와 참치, 꽁치 같은 붉은 생선이 식탁에 자주 오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붉은 생선류에는 히스타민 식중독 위험이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외형이나 냄새로는 구별이 어렵고, 한 번 생긴 히스타민은 가열로도 분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히스타민은 생선 속 단백질인 히스티딘이 세균에 의해 변하면서 발생한다. 주로 참치, 방어, 꽁치, 정어리, 고등어 같은 붉은 생선과 그 가공품에서 많이 생긴다. 소량 섭취는 문제가 없지만, 많이 먹으면 가려움·홍조·복통·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가을 제철 고등어와 붉은 생선이 식탁에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히스타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신선도 관리와 내장 제거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일본 농림수산부는 “히스타민은 일반 세균과 달리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다”며, 조리 전 신선한 보관과 온도 관리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즉, 조리보다 저장 과정에서의 관리가 더 중요하다.

가을철 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방심해선 안 된다. 잡은 즉시 얼음에 담아 두고, 집에 돌아오면 곧바로 냉장·냉동해야 한다. 상온에 오래 두면 히스타민이 축적돼 나중에 조리해도 위험하다.

■ 히스타민 식중독 예방 4가지 포인트는?

사진=게티이미지 

▲ 신속한 냉장·냉동 보관
낚시로 잡은 생선은 얼음 등 차가운 곳에 담아 보관하고, 귀가 후 즉시 냉장·냉동한다. 상온 방치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 내장과 아가미는 즉시 제거
내장은 빨리 제거해 어육이 장 내용물로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오염원이 될 수 있는 부위는 신속하게 처리한다.

사진=게티이미지 

▲ 신선도 저하 생선은 섭취 금지

히스타민이 이미 축적된 생선은 가열해도 분해되지 않는다. 신선도가 의심되는 생선은 먹지 않는다.

▲ 맛 이상 시 즉시 섭취 중단

히스타민 농도가 높은 생선을 먹으면 입술이나 혀끝에 평소와 다른 자극이 느껴질 수 있다. 이런 경우 즉시 먹는 것을 멈추고 폐기해야 한다.

제철 생선을 맛있게 즐기려면 신선도와 보관만큼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

Credit Info
최강주 기자
제공 헬스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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