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모기 걱정 끝! 모기기피제 제대로 활용하는 법
by 웨더뉴스

이번 여름은 유난히 비가 자주 내리고, 그 뒤를 이어 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가 한 차례 지나가고 나면 빠지지 않고 찾아오는 손님이 있는데요, 바로 여름철 불청객 모기입니다.
밤마다 귓가에 맴도는 윙윙 소리에 뒤척이다 보면 괜히 더 지치고, 물린 자리는 가렵고 붉게 부어 하루 종일 신경이 쓰이기도 하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손쉽게 찾는 것이 바로 모기기피제인데요, 아무렇게나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연령별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모기기피제 사용법을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 모기기피제 구매 시 주의사항
기피제를 고를 때는 반드시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 제품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성분에 따라 사용 가능한 연령이 다르니, 특히 아이들이 사용할 경우 성분별 기준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 성분별 사용 가능 연령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 10% 이하 제품은 6개월 이상부터, 10~30% 제품은 12세 이상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이카리딘(Icaridin) : 6개월 미만 영아는 사용할 수 없어요.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IR3535) : 6개월 미만 영아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해야 합니다.
파라멘탄-3,8-디올(p-Menthane-3,8-diol) : 4세 이상부터 사용 가능해요.
✔️ 올바른 사용 방법
기피제는 모기에 물리기 쉬운 팔, 다리, 목 등 노출된 피부나 옷 위에 얇게 도포하면 됩니다. 하지만 상처나 염증이 있는 부위, 눈이나 입 같은 점막, 햇볕에 심하게 탄 피부에는 절대 바르지 마세요. 어린이는 어른이 손에 덜어 발라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 사용 후 관리
외출 후에는 꼭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어내야 하며, 기피제를 바르고 입었던 옷이나 양말은 세탁해 주는 것이 좋아요. 작은 습관이지만, 피부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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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웨더뉴스 뉴스팀
참고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