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도 더위 먹는다?! 더운 여름철 달걀 제대로 보관하는 법
by 웨더뉴스

여름은 신선한 음식이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계절이지만, 동시에 식중독 위험도 커지는 시기입니다.
특히 달걀은 우리가 자주 먹는 식재료인 만큼 보관과 조리에 조금만 소홀해도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무심코 냉장고 밖에 두거나 대충 씻어 쓰는 습관이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몇 가지 생활 속 관리법만 지켜도 안전하게 달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름철 무더위 속 달걀 보관법과 조리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구매 즉시 냉장 보관
달걀은 집에 들여오자마자 바로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10~30℃의 상온에서는 균이 빠르게 늘어나기 때문에 달걀을 두는 것만으로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4℃ 이하의 저온에서 보관하면 살모넬라균 증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주방 온도가 쉽게 올라가기 때문에 상온 방치는 금물이에요. 조금 귀찮더라도 반드시 냉장고 속에서 보관해 주세요.
냉장고 문 쪽 대신 안쪽에 넣기
냉장고 문 쪽에 달걀을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급적 안쪽에 선반을 두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 문은 자주 열고 닫으면서 온도 변화가 크며 진동이 잦기 때문에 달걀이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냉장고 안쪽은 온도 변화가 적어 달걀의 신선도를 유지하기에 적합합니다.
깨끗하게 조리하기
달걀 껍데기에는 보이지 않는 오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조리 전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사용하고, 반숙보다는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조리법만으로도 식중독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증상 주의하기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구토나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달걀 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사소한 습관부터 꼼꼼히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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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웨더뉴스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