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앤젤레스(LAFC)는 24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8라운드에서 FC댈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인물은 바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지난 MLS 27라운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경기에서 첫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 당시 그는 스트라이커로 나서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 빠른 스피드를 보여줬다. 나아가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경기 MVP로 선정됐다.
좋은 기운을 댈러스전에서도 이어가고자 한다. 그런데 벌써부터 미국 댈러스에서는 손흥민을 향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 '댈러스 뉴스'는 "손흥민의 댈러스 원정 경기는 단순한 MLS 정규 시즌 일정이 아니다. 이는 지역 축구 팬들에게 일생일대의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댈러스의 한인회 브라이언 전 사무국장은 "실제로 손흥민을 보게 된다는 사실에 우리 모두가 설레고 있다. 많은 한국 아이들이 손흥민을 보고 축구를 시작했다. 그는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이며, 진정한 아이콘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티켓 수요가 폭발적이다. 매체는 "현재 도요타 스타디움은 공사로 인해 수용 인원이 9,000석에 불과하다. 예매 사이트에 따르면 평균 티켓 가격은 166~366달러(약 23만에서 50만 원)에 달했다. 최고가는 1,449달러(약 201만 원) 수준이다. 같은 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반 경기의 티켓이 51~78달러(약 7만에서 10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손흥민의 효과는 절대적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MLS 합류는 단순한 스타 영입을 넘어 즉각적인 흥행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앞서 LAFC의 존 소링턴 단장은 "손흥민의 유니폼은 현재 2주 연속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중 판매율 1위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르브론 제임스보다도 많이 팔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입단 기자회견에서도 손흥민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폭스' 소속 해설가인 존 라구나는 "치차리토나 카를로스 벨라의 입단 기자회견에도 참석했지만, 손흥민처럼 많은 언론과 기자들이 몰린 경우는 처음이었다. 심지어 로스 앤젤레스 시장까지 행사에 참석했다"라며 놀라워했다.
Credit Info 박선웅 기자 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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