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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쓰레기만 줄였는데… 집이 넓어지고 돈이 쌓이는 마법

by 데일리

비우는 만큼 여유로워지는 법

최근 몇 년 사이 ‘미니멀리즘’과 ‘제로 웨이스트’라는 단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들려옵니다. 넘치는 소비 대신 필요한 만큼만 사고, 버려지는 물건을 줄이려는 노력이 다양한 형태로 실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지 환경을 위한 실천을 넘어 삶을 더 단순하고 정돈되게 만드는 데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정리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은 사실 ‘덜 가지겠다’는 결심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제는 소비 자체를 돌아보며, 무해한 소비 습관이 어떻게 일상과 공간을 바꿀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적게 사는 것이 최고의 정리법
정리를 아무리 잘해도 물건이 넘쳐나면 결국 다시 어질러지게 됩니다. 가장 확실한 정리법은 ‘물건을 들이지 않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충동구매를 줄이고, 나에게 꼭 필요한지 몇 번이고 자문해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수납법보다 먼저 필요한 건 ‘덜 사기’에 대한 의지입니다. 불필요한 물건이 줄어들면, 정리에 드는 시간과 에너지도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소비는 삶을 채우는 동시에 공간을 채운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일회용 줄이기, 시작은 내 주방부터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무해한 소비 습관은 주방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입니다. 키친타월, 랩, 플라스틱 포장 용기 등을 조금씩 줄여보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실리콘 랩, 천연 행주 같은 대체품을 활용하면 기능은 유지하면서 쓰레기는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배달 음식보다는 직접 장을 보고 요리하는 습관도 일회용품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다 쓴 제품, 재활용 전 다시 한번!
재활용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수도 있습니다. 다 쓴 유리병은 꽃병이나 식재료 보관용으로, 우유팩은 수납함이나 연필꽂이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재활용품을 다시 쓰임새 있게 바꾸는 것은 창의력을 요하지만, 결과적으로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버릴까?’ 싶을 땐 ‘다시 쓸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해보세요. 의외로 많은 물건이 집 안에서 제2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제로 웨이스트 숍 제대로 활용하기
요즘은 쓰레기를 줄이는 데 특화된 ‘제로 웨이스트 숍’이 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포장 없는 제품, 리필 용품, 친환경 소재 제품 등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낯설지만, 익숙해지면 오히려 필요한 것만 고르고 불필요한 소비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용기를 가져가 직접 담아오는 ‘리필 문화’도 점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생활 용품도 미니멀하게
집 안에 가장 많이 쌓이는 것은 작은 생활 용품들입니다. 세제, 수세미, 클렌징 티슈, 다양한 크기의 비닐봉지 등은 어느새 수납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이럴 때는 각 물품을 하나의 대표 제품만으로 줄이고, 꼭 필요한 기능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다용도 세제를 활용하면 다양한 제품을 따로 구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의 물건이 여러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도 좋은 소비입니다.

텀블러, 에코백은 과연 친환경일까?
텀블러와 에코백은 대표적인 친환경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아지면 오히려 환경에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가’입니다. 한번 사고 잊혀지는 텀블러보다 꾸준히 사용하는 하나가 더 친환경적입니다. 에코백도 다양한 디자인을 모으기보다 실용적인 한두 개를 오래 사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친환경 소비는 소유가 아니라 습관에서 출발합니다.

‘용기내 캠페인’을 아시나요?
‘용기내 캠페인’은 개인이 직접 용기를 들고 식료품이나 음식을 구매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일회용 포장재를 줄이고, 상점에서도 친환경 소비를 장려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네 마트나 카페에서도 참여하는 곳이 늘어나며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인데, 처음에는 조금 번거롭지만 일단 실천해보면 생각보다 뿌듯하고 불편함도 적습니다. 내가 내민 작은 용기가 지구를 지키는 큰 용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정기 배송보다 필요한 만큼 직접 사기
정기 배송은 편리하지만 때로는 과잉 소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오는 제품은 현재 필요 여부와 상관없이 쌓이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는 필요한 양만 직접 장을 보거나 소분 판매를 이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데, 이는 재고 관리가 쉽고 식재료 낭비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기 전에 ‘지금 당장 필요한가’를 묻는 습관이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는 첫걸음이 됩니다.

가정에서 만든 친환경 세제 활용법
베이킹 소다, 구연산, 식초 등은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천연 세제의 재료입니다. 주방, 욕실, 바닥 청소에까지 활용할 수 있으며, 합성 세제보다 인체와 환경에 무해합니다. 거품은 적지만 세정력은 충분하며, 포장 용기까지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번 만들어두면 오래 쓸 수 있어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쓰레기 줄이기 전략
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소비를 의식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살지, 얼마나 쓸지, 어떤 쓰레기가 나올지를 미리 떠올리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사용 후 처리보다 구매 전에 판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즉흥적인 소비보다는 계획된 구매가 쓰레기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단순한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지속 가능한 삶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Credit Info
전신영 기자 press@daily.co.kr
제공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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