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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맑고 숲이라 더 시원하다… 여름 끝나기 전 무조건 떠나야 할 계곡 명소

by 아던트뉴스

강릉 소금강장천마을에서 즐기는 계곡과 캠핑

뜨거운 여름이 지나가기 전, 시원한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연곡면에 자리한 소금강장천마을이 제격이다.

국립공원 명승 제1호 소금강 입구에 위치해 청정 계곡과 울창한 송림, 그리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까지 갖춘 이곳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에 완벽하다.

강릉 소금강장천마을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연곡면 진고개로 1502에 위치한 소금강장천마을은 캠핑장 바로 앞에 맑고 깨끗한 연곡천이 흐른다.

여름철에는 발만 담가도 온몸이 시원해지는 계곡 물이 캠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인근에는 연곡, 주문진, 경포 해수욕장이 차로 20분 거리, 오대산 노인봉과 동대사는 10분 거리에 있어 계곡과 바다, 산 모두를 하루 안에 즐길 수 있다.

캠핑장은 깨끗하기로 소문나, 한 번 다녀간 이들이 재방문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캠핑 장비가 없는 여행자라면 펜션, 학교 숙박, 마을 공동숙박, 농가 숙박 중에서 선택해 머물 수 있다.
1989년 장천마을 관리 휴양지로 지정된 이곳은 2008년 새농촌 우수마을로 선정되며 전통 방아 체험장을 신설했다.

직접 곡식을 찧는 전통 방식의 방아 체험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에서 인기 만점이다. 2011년부터는 양떼목장을 함께 운영해 양들과 교감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마을에서 재배한 신선한 농작물을 맛보는 ‘맛보기 체험’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피서객이 사랑하는 명소

최근 진고개 구간을 찾는 피서객이 늘면서, 소금강장천마을 역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송림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한여름 더위가 잊힌다.

인근에는 소금강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 송천 약수터, 그리고 국립공원의 다양한 등산 코스가 있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번잡한 피서지를 피하고 싶은 이들에게 특히 추천된다.

소금강장천마을 캠핑장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편의시설로는 화장실과 샤워장이 마련돼 있다. 캠핑 요금은 1박 기준 4만 원이며,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여름 성수기 시즌으로 상시 개방된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시설 이용료와 숙박 여부는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캠핑 장비가 없는 여행자도 숙박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니, 날씨나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계획을 세우면 된다. 여름철에는 물놀이 준비물과 벌레 퇴치 용품을 챙기는 것이 좋다.

계곡과 송림, 그리고 다양한 체험이 함께하는 소금강장천마을은 강릉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름 여행지다.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시원한 계곡물과 맑은 공기를 만끽하면,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느낄 수 있다. 여름이 끝나기 전, 이곳에서의 하루가 당신의 여행 기억 속에서 오래도록 빛날 것이다.

Credit Info
문정은 기자
제공 아던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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