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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던트 뉴스

'여긴 정말 시원함이 다릅니다'... 해발 1,000m 산에 둘러싸인 숲·계곡 피서지

by 아던트뉴스

전북 장수 방화동 자연휴양림 가족휴가촌,
체류형 관광지로 새 단장 중

장수 방화동 자연휴양림 가족휴가촌 / 사진=장수군

한여름의 열기가 지칠 무렵, 시원한 계곡 물소리와 울창한 숲 그늘 아래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전북 장수군의 방화동 자연휴양림과 가족휴가촌을 주목해보자.

한동안 잊혀졌던 이곳이 최근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며, 단순한 쉼터를 넘어 ‘머무는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기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더해 새롭게 변화할 체험 공간과 문화시설들,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최적화된 체류형 인프라가 눈길을 끈다.

방화동 자연휴양림 가족휴양촌

장수 방화동 자연휴양림 가족휴가촌 산책 / 사진=장수군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번암면 방화동로 778에 위치한 방화동가족휴양촌이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낡은 숙박시설은 현대적으로 리뉴얼되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시원한 계곡 물놀이장, 여유로운 데크 산책로까지 갖춘다. 그동안 단순히 숙박만 가능했던 목재문화체험장과 식당도 전시공간과 감성적인 아트카페로 변신을 앞두고 있다.

이 정비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만큼, 2027년까지 총 35억 원(국비 25억 원 포함)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닌, 체험과 문화, 자연이 어우러지는 복합형 휴양지로의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

장수 방화동 자연휴양림 전경 / 사진=숲나들e

무엇보다 이곳은 자연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입지 조건이 강점이다. 1,237m의 장안산 기슭을 따라 흐르는 방화동계곡은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품고 있다.

기암절벽과 수려한 수목들이 어우러져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기존의 방화폭포, 치유의 숲, 만남의 광장 등 산림욕장과 연계하면 하루만에 둘러보기 아쉬운 공간이다

장수군은 해발 500m 이상의 고지대가 대부분인 지역 특성상, 여름철에도 무더위를 피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방화동자연휴양림은 해발 1,000m를 넘는 높은 산들에 둘러싸여 있어 도심과는 확연히 다른 시원함을 선사한다.

장수 방화동 자연휴양림 계곡 / 사진=숲나들e

숙박 옵션도 다양하다. 통나무집 4동과 산림문화휴양관은 물론, 다문화체험동과 가족휴양동도 운영 중이다.

방화동가족휴양촌 입장료는 개인 기준 일반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부담이 적고, 오토캠핑장(30,000원), 카라반야영장(35,000원), 데크와 평상(각 30,000원, 20,000원)의 이용료 역시 가성비가 뛰어나다.

휴양림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숙박시설은 오후 2시부터 익일 오전 11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장수 방화동 자연휴양림 숲깊 / 사진=숲나들e

단순히 ‘숙소가 있는 자연휴양림’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장수군은 방화동 일원을 더욱 입체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의 수목과 계곡은 그대로 유지하되, 주변에 계절별 야생화를 심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중요한 ‘놀 거리’와 ‘쉴 거리’ 모두를 충족시키기 위해 테마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 야외 물놀이장 등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중이며, 산책로는 안전하고 쾌적하게 조성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기존 숙박시설의 단장을 넘어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공간으로의 전환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전시공간과 아트카페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 머무르며 감상하는 여유를 선사한다.

Credit Info
문정은 기자
제공 아던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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