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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비행기 타기 직전 무심코 먹었는데...' 확 불편해질 수 있는 음식 10

by 데일리

비행기를 타게 되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시간을 맞이하게 된다. 혹시나 이런 때 급하게 화장실을 가야만 한다면 그야말로 낭패다. 거리에 따라서는 실로 긴 시간 동안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야 할 수도 있게 된다. 그러므로 비행기를 타기 전에는 속에 탈이 날 만한 음식을 입에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지금부터는 비행기를 타기 전에 신경을 써서 피해야 하는 먹거리를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술 비행하기 전에 마시는 술은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멀미나 두통 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멀미가 심한 이들은 탑승 전에 술을 피해야만 한다. 기내는 습도 20% 이하의 매우 건조한 환경을 유지하게 되는데,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일으켜 체내 수분 손실을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 게다가 과음한 상태에서는 항공사가 비행기 탑승을 거부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으므로 음주는 탑승 전 반드시 피해야 한다.

카페인이 든 음료

물처럼 커피를 마시는 이들이 많지만, 적어도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는 커피, 녹차, 홍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멀리하는 게 좋다. 카페인이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은 사람에 따라 긴장, 불면, 불안 증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비행 중에 화장실 이용이 잦아지게 되면 곤란한 상황을 맞을 수도 있으므로 공항에서 차를 즐기게 된다면 디카페인 음료나 따뜻한 물을 마시는 걸 권한다. 

탄산음료탄산음료도 비행하기 전에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탄산음료가 기내에서 복부 팽만감과 속 더부룩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압이 낮은 기내에서는 장내 가스가 팽창하기 쉬운데, 탄산음료의 탄산은 그 작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탄산음료로 인해 갈증이 유발될 수도 있고, 당으로 인해 혈당 변화가 일어나 장시간 비행의 피로감도 키울 수 있다. 과당 탄산음료보다는 저당이나 제로 음료가, 그리고 제로 음료보다는 물이 더 좋다.

콩류

콩류도 비행기 탑승 전에는 가급적이면 피하는 게 좋다. 콩, 렌틸콩, 병아리콩 등의 식품은 장내 발효 작용으로 인해 가스를 많이 발생시킬 수 있다. 비행 전에 콩류를 섭취하게 되면 기내 기압 변화와 겹쳐져 복부 팽만, 속 더부룩함, 방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기압이 낮은 기내에서는 장내 가스가 더 쉽게 팽창하므로 콩류 대신에 바나나, 달걀처럼 소화가 잘되고 자극이 적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튀김 공항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이 바로 버거 프랜차이즈다. 버거는 좋지만, 세트 메뉴로 함께 먹는 감자튀김은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튀겨서 기름진 음식은 높은 수준의 지방을 포함하고 있으며, 단백질과 탄수화물보다 소화하는 데 훨씬 더 긴 시간이 소요된다. 튀김을 탑승 전에 먹게 되면 비행 내내 더부룩함을 겪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배탈을 일으킬 수 있다.

고나트륨 식품

나트륨을 많이 함유한 짠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비행 전에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게 되면 탈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또한 비행기 내부의 압력 변화, 낮은 습도 등으로 인해 벌어질 수 있는 현상이다. 고나트륨 식품은 탈수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으므로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서는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일본에서는 짠 음식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기에 탑승 전에는 가급적 간이 강하지 않은 메뉴를 선택하는 게 좋다. 

브로콜리브로콜리는 일반적으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식품이다. 건강을 위해 반드시 챙겨서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꼽히는 게 브로콜리지만, 적어도 비행 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브로콜리는 산화 방지제와 비타민이 풍부하고 섬유질도 매우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섬유질은 더부룩하고 과도한 가스를 유발할 수도 있다. 비행기의 급격한 고도 변화는 속 더부룩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브로콜리를 비롯해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마늘 

 

브로콜리 못지않게 많은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우리가 쉬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먹거리로 ‘마늘’을 들 수 있다. 마늘은 프락탄이라고 불리는 섬유질의 일종이 많이 포함돼 있다. 프락탄은 불내증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복부 팽만감, 과도한 가스 반응을 촉발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마늘이 가지고 있는 강한 향도 비행 경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마늘은 씹을 때 활성화되는 많은 유황 화합물로 이뤄져 있어, 입 안에서 강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양파, 사과, 배양파 또한 프락탄이 많이 함유된 먹거리다.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양파가 많이 든 식사를 하게 된다면 속에 차는 가스로 인해 괴로움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냄새 또한 마늘 못지않게 강한 편이다. 사과와 배도 좋지 않다. 사과와 배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에 좋지만, 과당 함량이 높아서 섭취 후에 복부 팽만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과당은 많은 이들에게 복통과 더부룩함을 유발할 수 있다.

멀미를 다스리는 데 좋다는 이유로 탈것에 타기 전에 껌을 씹는 이들이 많다. 비행기를 탈 때에도 이러한 이유로 껌을 소비하는 이들이 많으며, 실제로 이착륙 때 유발되는 귀 먹먹함을 껌을 통해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껌을 씹으면서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공기를 삼키게 되는 게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는 결국 복부 팽만감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비행 경험을 해칠 수 있다.

Credit Info
최덕수 press@daily.co.kr
제공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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