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매체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LAFC에 합류할 예정이다. 발표는 빠르면 수요일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동행에 종지부를 찍은 손흥민. 손흥민은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다.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라며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덧붙여 “10년 전, 영어도 잘 못하던 소년이 이제는 남자가 되어 떠나게 됐다. 한 팀에서 10년 동안 뛰었다는 건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모든 걸 바쳤고, 내가 이룰 수 있는 모든 걸 이뤄냈다. 이제는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고자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의 공식 발표가 이뤄진 이후 LAFC로의 이적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 “손흥민은 MLS로 떠날 준비를 마쳤다. LAFC로 이적한다”고 밝히며 이적이 확실시됐을 때 사용하는 멘트인 ‘HERE WE GO’를 덧붙였다.
유력 매체의 보도가 이어졌다. 최강 공신력을 갖춘 영국 ‘BBC’도 손흥민의 LAFC 이적 임박 소식을 전한 것. 매체는 4일 “지난 주말 토트넘과의 결별을 발표한 손흥민이 2,000만 파운드(약 368억 원) 가량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LAFC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갱신하며 LAFC로 이적할 전망이다. ‘ESPN’은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약 2,600만 달러(약 360억 원)의 이적료로 LAFC에 합류할 예정이다. 해당 금액은 지난겨울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에마뉘엘 라테 라스를 영입할 당시 발생했던 2,200만 달러(약 304억 원)의 기록을 넘어서는 수치다”라고 덧붙였다.
Credit Info 이주엽 기자 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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