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날씨] 모레(6일)까지 전국 비…호우 피해 주의, 비 그친 뒤 무더위 다시 시작

by 웨더뉴스

* 이번 주 날씨 포인트

- 모레(6일)까지 전국 비 소식…돌풍, 천둥번개 동반한 호우 피해 대비!

- 주 중반 이후 흐리고 남부 곳곳 비…최신 예보 참고

- 불볕더위 한풀 꺾이지만 비 그친 후 33도 내외 무더위 계속

- 온열질환·식중독·정전·화재 등 더위로 인한 각종 피해 유의

길게 이어진 불볕더위 끝에 반가운 비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는 강한 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이번 주는 비가 내리며 더위의 기세가 잠시 누그러지겠지만, 비가 그친 뒤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주 후반엔 예보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어 계속해서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어제부터 비가 시작되어 현재 전국 곳곳에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4일, 월) 오전까지 경상권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다가 늦은 오후부터는 빗줄기가 조금씩 약해져 내일(5일, 화) 새벽이면 비가 잦아드는 곳이 많겠는데요,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소강상태에 들겠지만,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우산을 꼭 지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모레(6일, 수)도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새벽에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그 밖의 전국에도 비가 확대되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목요일(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에도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다소 불안정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 후반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주말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향후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 지역과 시점에 변경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잘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편, 모레까지 비가 내리면서 불볕 같던 더위는 한풀 꺾이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 높은 습도가 유지되면서 주 후반에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온열질환과 식중독 등 더위로 인한 각종 피해에 대비하시고, 휴가철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도 웨더뉴스가 알려드린 날씨 정보와 함께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놓치면 아쉬운 이번 주 전시 정보 🖼️

비가 내리며 찌는 듯한 더위는 잠시 숨을 고른 듯한 한 주의 시작입니다.

비 오는 날은 괜히 마음도 차분해지고, 사색에 잠기기 좋은 날씨죠.

오늘은 이런 날씨 속에서 잠시 일상을 벗어나,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전시 두 곳을 소개합니다.

클래식 자동차, 고양이, 바다 등 일상의 오브제를 동화처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전시 <고요한 빛과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Looking at the calm light and the blue sky)>, 그리고 색을 대하는 태도와 표현 방식을 새롭게 돌아보게 하는 전시 <기다려–색!>입니다.

쏟아지는 비와 습한 더위를 잠시 잊고, 두 전시와 함께 깊어가는 여름의 정취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