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밤낮없는 무더위 계속… 해안 너울 주의하세요!

by 웨더뉴스

* 주말 날씨 포인트

- 2일(토) 중서부 및 제주 구름 많음, 그 외 전국 맑아
- 3일(일) 전국 차차 흐려져, 제주 오후부터 비
- 한낮 체감 35℃도 웃돌아… 폭염 속 각종 온열질환 주의!
- 서해안 및 남해안, 제주 해안 높은 너울, 해안가 안전사고 유의
-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예보 변동 가능성, 최신 기상정보 참고

식지 않는 뜨거운 열기 속에 어느덧 8월이 시작되었습니다.

8월의 첫 주말인 이번 주말에도 전국적으로 폭염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소 구름이 많아 불볕더위는 조금 사그라들겠지만, 일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5℃ 안팎으로 올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토요일(2일)과 일요일(3일), 우리나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토요일은 중서부 지역과 제주도는 다소 구름이 많겠지만 그 밖의 전국은 맑은 하늘을 보이며 강한 햇살이 내리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요일은 전국적으로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일부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만, 예보의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일본 도쿄 남동쪽 부근에서 북상 중인 9호 태풍 크로사(KROSA)와 중국 상하이 쪽으로 상륙해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태풍 꼬마이(CO-MAY)가 남긴 구름으로 인해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인데요,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강수 지역과 시점, 강수량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계속해서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 주말도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 동안 한낮 기온은 평년 수준을 웃돌며 매우 덥겠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 안팎까지 오르겠고, 한낮 체감온도는 35℃를 웃돌며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에도 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며 그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폭염 속에 건강 상하지 않도록 각종 온열질환 대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한편, 주말 동안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갑작스러운 높은 물결이 일 수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한 여름 속 무더위가 맹위를 펼칠 이번 주말에도 웨더뉴스가 알려드린 날씨 정보와 함께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놓치면 아쉬운 이번 주 축제 정보 💧

찜통더위가 이어지다 보면 실내에만 머무르게 되고, 몸도 마음도 쉽게 처지기 마련이죠.

이럴 땐 시원한 물놀이로 더위를 날려보는 건 어떨까요?

한여름 무더위 속 일상에서 벗어나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지역 축제 두 곳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