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날씨] 가마솥더위와 열대야 계속…온열질환·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

by 웨더뉴스

* 이번 주 날씨 포인트

- 모레(30일)까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폭염·열대야 절정

- 주 중반 이후 구름 많은 가운데 예보 변경 가능성…최신 예보 참고

- 당분간 제주도 해안 및 남해안 중심 강한 너울 유입,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

- 온열질환·식중독·정전·화재 등 더위로 인한 각종 피해 유의

전국이 펄펄 끓는 가마솥에 들어와 있는 듯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번 주도 무더위가 계속되겠고,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모레(30일, 수)까지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햇볕까지 강하게 내리쬐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는 물론, 건강한 사람들도 온열질환에 걸릴 수 있으니 한낮 외출과 야외 활동은 되도록 자제하시고,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며 체온 조절에 신경 써 주시길 바랍니다.

야외 작업장에서는 작업 시간대를 조정하고, 시원한 물과 쉴 수 있는 그늘을 준비하시어 폭염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한, 에어컨 실외기 주변 먼지 제거와 연결 부위 전선 점검을 통해 화재 예방에 유의하시고,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정전에도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다행히 목요일(31일)부터는 전국에 구름이 많아지면서 기온이 조금은 낮아질 전망이지만, 찜통더위와 열대야는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향후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이 기간에 비가 내리거나 예보가 다소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편, 당분간 제주도 해안과 전남 해안, 경남 남해안은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해수욕이나 낚시, 해양 스포츠 등을 계획하신 분들은 각종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도 웨더뉴스가 알려드린 날씨 정보와 함께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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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시원한 바다로 떠나고 계실 텐데요,

해변에서 반짝이는 푸른빛의 물체를 발견하셨다면 그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위험에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 정체는 바로 강한 독성을 가진 ‘고깔해파리(작은부레관해파리)’일 수 있습니다.

파란 풍선처럼 생긴 몸체와 보랏빛 촉수로 시선을 사로잡지만, 실제로는 생리통보다 20배나 강한 통증을 유발할 정도로 위험한 해양 생물입니다.

특히 5월부터 8월까지가 주요 출몰 시기이기 때문에, 해변에서는 절대 만지거나 가까이 다가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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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웨더뉴스 예보팀 &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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