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우먼센스
아울디자인 제공
[우먼센스] 실링팬은 인테리어와 실용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인테리어 효자템이다. 실링팬 설치 여부가 고민되는 이들을 위한 가이드.
심미적·실용적인 ‘실링팬’
가족 공간으로 활용하는 거실에 실링팬을 설치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실링팬을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실용성도 갖춘 아이템이기에, 지금도 실링팬 설치가 고민이라면 이어지는 내용을 참고하자.
1. 공기 순환 회전하는 날개가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실내 쾌적도를 높인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겨울철에는 따뜻한 공기를 순환한다. 잘만 사용하면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여름에는 바람의 방향을 왼쪽으로 하여 바람이 위에서 아래로 도달하도록 하고, 겨울에는 오른쪽 방향으로 바람을 불게 해 아래의 따뜻한 공기가 위로 올라가도록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2. 전기 요금 절감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나 전기 요금을 절감시킨다. 에어컨에 비해 전기 소모량이 적어 전기세 부담은 미미하다. 대다수 실링팬은 18~50W 사이의 낮은 소비 전력을 가진다. 소비 전력 30W 실링팬을 하루에 10시간씩 매일 사용해도 약 2,000원대의 전기료가 추가된다. 한여름엔 에어컨의 온도를 1~2도 높이고 실링팬을 함께 사용하면 여름철 냉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3. 공간 활용 실링팬은 천장에 설치되어 생활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즉, 자리를 차지하지 않으면서 선풍기나 서큘레이터의 역할을 한다. 천장 중앙에 설치되어 거실 전체를 커버하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영유아가 있는 집은 아이가 선풍기 날개에 손을 다칠 우려도 덜 수 있어 1석 4조의 아이템이다.
4. 인테리어 포인트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이 있어 인테리어 콘셉트에 따라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모던한 느낌부터 빈티지한 분위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다. 고급스러운 톤을 살리고 곡선을 활용한 공간엔 에어라트론, 화이트&우드 조합의 밝은 분위기엔 루씨에어, 높은 천고의 집엔 스트레타 제품의 인기가 좋다.
아울디자인 제공
실링팬 설치! 체크리스트 5
천장 높이와 천장 보강 여부, 공간 크기와 실링팬 날개의 직경을 체크해야 한다. 우선 천장 높이는 최소 2.3m 이상의 천고 환경을 권장한다. 천장이 2.3m 이하일 경우 낮은 천고에 설치 가능한 제품으로 설치하면 되지만, 팬의 날개가 바닥에서 최소 2.1m 이상 떨어져 있어야 안전하다. 천장이 낮으면 실링팬을 설치하지 못할까? 경우에 따라 가능하다. 천장에 밀착된 모델을 고르거나 우물천장을 활용하면 설치할 가능성이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할 것.
두 번째로는 천장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실링팬 자체의 무게는 7~8kg이지만, 회전하면서 발생하는 진동과 무게, 역회전 시 천장을 잡아내리는 힘까지 고려하면 20kg 정도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천장 구조가 약하거나 불균형할 경우 실링팬의 무게와 회전 시 발생하는 진동을 지탱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설치 부위에 보강이 필요하다. 또 천장에 누수 흔적이 있거나 습기가 많으면 전기 부품이 손상되거나 누전, 합선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누수의 원인을 찾고 해결한 뒤 설치해야 한다.
루씨에어 제공
세 번째로 공간 크기와 팬 날개 직경을 체크할 것. 공간 규모에 따라 적절한 실링팬의 높이와 날개 직경을 선택해야 한다. 공간에 비해 크거나 작은 팬은 공기 순환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적절한 실링팬의 직경은 평수에 따라 구분을 참고하자. 설치할 공간 면적이 10평 이하라면 36~42인치(약 90~107cm), 15평 이하라면 48~56인치(약 122~142cm), 15평 이상이면 56인치 이상 또는 여러 대 설치를 고려해야 한다. 팬 날개 끝에서 벽까지 최소 30cm 이상의 여유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네 번째로 천장 디자인과 조명을 살펴보자. 천장 디자인이 복잡하면 인테리어와 조화롭지 않을 수 있고, 실링팬 날개가 조명을 가리면 그림자가 생길 수 있다. 이럴 땐 조도 확보와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전기 시공을 해야 한다. 다섯 번째로는 실링팬의 소음이나 기능을 확인해야 한다. BLDC 모터가 사용된 제품은 소음이 적고, 정·역방향 회전과 속도, 스마트 제어 기능이 있는지 확인할 것.
유지 보수는 ‘먼지 제거’가 핵심
실링팬은 집안을 쾌적하게 만드는 가전제품이지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제품이다. 날개에 먼지가 쌓이기 쉽기 때문에 날개와 모터를 깔끔하게 청소해야 한다. 부드러운 천이나 솔로 날개 위를 청소해 작동 시 먼지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자.
만약 작동 시 이상한 소음이 발생하면 즉시 점검해야 한다. 모터나 전기 연결에 문제가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전선이나 연결 부위에 손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팬의 속도가 갑자기 변하거나 작동이 멈춘 경우에는 배터리를 비롯한 전기 관련 문제가 발생했는지 점검해야 한다. 그 외 팬이 작동할 때 흔들린다면 균형 점검을 해야 한다. 균형이 맞지 않을 경우 조정 키트를 활용하면 된다.
사진 에어블로우·에어라트론·루씨에어 제공, 팬앤코·로슬러 홈페이지 1. 팬앤코 LED 실링팬으로 알려진 브랜드다. 대다수 거실 천장 중앙에 실링팬을 설치하는 것에 집중해, 실링팬 가운데 조명을 달아 조도까지 확보했다. BLDC 모터가 사용돼 소음이 크지 않고, 5단계 바람 세기 조절이 가능하다. 30만 원대
2. 로슬러 국내 실링팬 브랜드로, 국내 주택 층고에 맞춰 17cm 높이로 제작된 제품이 특징이다. 대표 모델은 프라임R로, 슬림한 보디와 곡선, 평평한 하단 커버가 모던한 느낌을 자아낸다. 저소음 설계로 작동 시 소음은 30dB이며, 초절전 기술이 적용돼 소비 전력은 35W다. 30만 원대
3. 에어블로우 국내 최초 실링팬 브랜드로, 국내 주거 환경에 맞는 초슬림 실링팬 C-2가 대표 모델이다.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이며, 35dB에 불과한 저소음 설계와 6단계 풍량 조절, 역풍이 가능하다. 20만 원대
4. 에어라트론 실링팬계의 명품이다. 고급스러운 라인이 특징으로, 무소음에 가까울 정도로 소음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 모델은 AW3+50. 소비 전력은 19W로, 6단계로 하루에 10시간씩 사용해도 전기료가 600원에 불과하다. 90만 원대
5. 루씨에어 국내에서 인기 있는 호주의 프리미엄 실링팬 브랜드로,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레이더 모델의 인기가 높다. BLDC 모터로 저소음, 저전력이며, 리모컨으로 5단계 컨트롤이 가능하다. 50만 원대
에어라트론 제공 한눈에 체크하기! 실링팬·선풍기·서큘레이터 비교
Credit Info
MAGAZINE 우먼센스
EDITOR 김지은 기자
※ 서비스 되는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해당 제공처에 있습니다. 웨더뉴스에는 기사를 수정 또는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으므로 불편하시더라도 기사를 제공한 곳에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 알아보기
우먼센스
골목길 투어① 용리단길
우먼센스
제철 식재료 MBTI - 저속 노화의 맛, 토마토
우먼센스
여름 딱 한 벌, 원피스 VS 점프수트
우먼센스
'컵빙수 열풍' 어디까지 먹어봤니?
헬스동아
5년새 7700명 감염…살모넬라 식중독, 여름에 절반 넘게 발생
마인드스위치앤코웨이브
[웨더뉴스 X 팜박스 7월 제철 먹거리 이야기 ⅗] – 무더위 속 건강, 입맛, 기분까지 잡아주는 ‘하우스 수박’의 비밀
덴 매거진
반바지 아래 가냘픈 다리? 종아리 근육을 키워라!
인터풋볼
울산,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전패에도 상금 잭팟...133억 획득→K리그1 우승 상금 26배
우먼센스
주부에디터 픽 다이소 리빙템 - 주방&청소
우먼센스
집을 감성 카페로 만들어줄, 인테리어 식물 소개
우먼센스
집의 분위기를 바꿔줄, 포근한 가을 이불 브랜드
우먼센스
밝고 따뜻한, 토니안이 사는 단지 '집'에 대해
TodayStory의 콘텐츠를 SNS에 공유해보세요.
홈으로 가기
채널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