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더위에 기력 보충해 주는 여름철 보양식

by 웨더뉴스

잦은 비와 폭염 등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유난히도 기운이 쭉 빠지는 여름, 초복이 다가오면 몸이 먼저 반응합니다.

밤잠을 설치고, 입맛도 없고, 무기력한 하루가 반복되기 쉽죠.

이럴 땐 뜨끈하거나 시원한 보양식 한 그릇이 속 깊이 위로가 되어줍니다.

예부터 복날엔 땀으로 빠져나간 기운을 좋은 음식으로 채워주는 풍습이 있었는데요,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는 여름철 보양식을 소개합니다!

■ 장어

기력 회복을 위한 보양식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장어입니다.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해 에너지를 빠르게 보충해주며, 비타민 A·E 등 영양소도 다량 함유돼 있어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예로부터 원기 회복 식재료로 귀하게 여겨져, 복날 장어요리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 삼계탕

‘이열치열’의 대표 음식으로, 복날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삼계탕.

닭 속에 인삼, 대추, 찹쌀 등을 넣고 푹 고아 만든 이 음식은 땀을 많이 흘린 몸의 기력을 보충하는 데 좋습니다.

뜨겁지만 오히려 속을 따뜻하게 덥혀 여름철 냉기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 추어탕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미꾸라지로 끓인 추어탕도 여름철 보양식 중 하나입니다.

진하게 우러난 국물과 함께 미꾸라지를 갈아 넣어 영양 흡수를 돕고, 속을 든든하게 채워줍니다.

무더위에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고 몸에 힘을 불어넣는 데 효과적입니다.

■ 파전

비 오는 여름날 자주 찾는 파전 역시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음식입니다.

파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굴·오징어 등의 해산물을 함께 넣으면 단백질과 미네랄도 보충할 수 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으로 입맛이 없을 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 콩국수

시원하고 고소한 맛이 매력적인 콩국수는 여름철 별미이자 건강식입니다.

콩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몸속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적입니다.

뜨거운 음식이 부담스러울 때, 냉콩국수 한 그릇으로 기운을 보충해 보세요.

■ 메밀국수

위에 부담을 덜 주면서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메밀국수는 여름철 별미입니다.

메밀에는 비타민 B군과 루틴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더위에 지친 몸에 부담 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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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웨더뉴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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