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음식은 자연이 가장 알맞은 시기에 길러낸 재료로, 맛과 영양이 풍부할 뿐 아니라 계절의 흐름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먹거리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7월, 제철 음식으로 여름을 더 건강하고 맛있게 즐겨볼 시간입니다.
높은 기온과 잦은 비로 한여름의 기운이 완연한 요즘, 비옥한 땅에서 자라난 단호박이 제철을 맞이했습니다. 적당한 일교차 속에서 묵묵히 제 모습을 갖춘 단호박은, 이 계절을 닮은 건강한 먹거리입니다. 입맛이 쉽게 떨어지는 여름철, 단호박 한 입은 속을 편안하게 채워주며 오락가락한 날씨 속에 비치는 햇살처럼 오늘의 기분까지 부드럽게 밝혀줄 거예요.
변덕스러운 날씨 속 7월의 먹거리 이야기 두 번째, 제철 단호박을 소개합니다.
제주에서 온 ✨특별한 단호박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입맛도, 기력도 점점 떨어지기 쉬운 때죠. 이럴 때 달콤하고 부드러운 단호박이 여름철 건강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에서 자란 미니밤호박은 지금이 가장 맛있는 제철인데요, 제주의 따뜻한 기후, 미네랄과 무기질이 풍부한 화산토에서 자라 맛과 영양이 더욱 뛰어납니다. 제주산 ‘보우짱 미니밤호박’은 일반 단호박보다 당도가 3~4브릭스 정도 높고, 식감도 더 촉촉하고 달콤한 것이 특징이에요.
단호박에는 수분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자외선에 지친 피부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섬유질이 많아 장 건강에 좋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인기가 높죠.
특히 7~8월에 수확한 단호박은 항산화 성분이 최고조에 달해 피로 해소는 물론, 노화 방지와 시력 보호, 당뇨 예방에도 효과적인 자연 보양식으로 손꼽힙니다.
껍질은 얇고 부드러워 껍질째 조리해도 부담이 없고, 아이들 간식이나 어르신들 반찬으로도 안성맞춤이죠. 더위에 지쳐 여름철 건강한 한 끼를 고민 중이라면, 오늘 식탁엔 달콤하고 영양 가득한 단호박 한 조각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