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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스크루지도 울고 갈 전기세 왕창 아끼는 법

by 데일리

전기요금 절약 방법

시기에 따라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의 양은 커지고 작아진다. 특히 여름철이 되면 에너지 낭비가 심해지는데, 에어컨을 켜게 되면 전체 에너지의 약 20%까지 늘어나게 된다. 문제는 전기요금이다. 날이 갈수록 오르는 전기요금은 가계에 큰 부담이 된다. 전기요금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요령에 따라 어느 정도 절감할 수 있다. 지금부터는 가전제품별 전기요금 절약의 노하우를 살펴보고자 한다.

에어컨 

에어컨은 켜기 전에 환기를 시켜서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에어컨 설정 온도는 26도씨 내외로 유지하는 것을 권고하며, 에어컨뿐 아니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찬 공기를 더 빠르게 순환시킬 수 있다. 에어컨 필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처음 에어컨을 켤 때는 강풍으로 설정해서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추고,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약풍으로 전환하는 편이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식기세척기
식기세척기는 세척 후 자동 문열림 기능이 적용돼 있으므로, 이 기능을 활용하면 좋다. 세척 후에 자동으로 문이 열려서 내부의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고, 자연 건조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열풍건조를 끄고도 건조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전기요금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 습도가 높지 않은 날에는 자연건조를 활용하고 열풍건조 기능은 끄는 게 좋으며, ECO 모드를 활용하는 게 전기요금의 측면에서 유리하다.

제습기 제습기는 기기마다의 사용 적정 면적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제습기의 용량이 공간에 비해 작으면 제습 효과가 떨어지고, 반대로 너무 크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 수 있다. 습도 설정 값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40~60% 범위가 적정 습도 수준이다. 운전 모드도 상황에 맞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연속 운전 모드는 빠른 제습이 필요할 때, 간헐 운전 모드는 에너지 절감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다. 마지막으로 제습기 주변의 문과 창문은 닫는 것이 좋다.

인덕션 

인덕션 레인지는 일반 가스레인지에 비해 열 전달 속도가 빠르고 효율성이 높지만, 반대로 전력 소비량이 크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인덕션은 적절하게 화력을 조절하고, 냄비 크기와 인덕션 크기를 맞춰서 쓰면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 그릇에 뚜껑을 덮어 조리하면 냄비 안의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걸 막아 조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인덕션 레인지 표면에 묻은 잔여물과 음식물을 청소하는 것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에어프라이어 

에어프라이어는 생각보다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가전기기다. 에어플라이어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예열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 여러 번 켜는 것보다는 한 번에 복수의 음식을 조리하는 게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필요 이상으로 높은 온도나 긴 시간을 설정하면 전력 소모가 커지므로, 음식에 맞는 적정 온도와 시간을 찾아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름때 등이 끼게 되면 효율이 떨어져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므로, 사용 후 바로 청소하는 습관을 들이는 걸 추천한다.

컴퓨터 

컴퓨터는 잠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스크린 세이버를 설정해 놓으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스크린 세이버를 설정하면 에너지 소모를 줄이면서도 모니터가 꺼지지 않아 유용하다. 운영체제 차원에서 슬립 모드를 활성화할 수도 있는데, 이 방법을 활용하면 컴퓨터가 사용되지 않을 때 자동으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전력 소모가 큰 그래픽카드의 설정도 변경할 수 있다. 다만 그래픽카드는 대부분 드라이버 차원에서 전력 관리 기능을 기본적으로 활성화하고 있어, 별도로 설정을 조정하지 않았다면 큰 문제는 없다.

TV

TV는 화면 밝기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전기요금 절약에 도움이 된다. 화면이 너무 밝으면 눈에 부담이 갈 뿐 아니라 전력도 많이 소모하게 된다. TV에 타이머 기능이 있다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정하는 것도 좋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TV를 켜놓고 잠들더라도 전력을 아낄 수 있다. TV 뒷면의 환기 구멍과 주변을 주기적으로 청소할 필요도 있다. 먼지가 쌓이면 TV가 과열돼 전기 소모가 늘어날 수 있다.

건조기 

건조기는 너무 가득 채우거나 또 너무 적게 넣으면 에너지를 낭비할 수 있다. 세탁물의 양에 맞는 건조 용량을 선택하고, 한 번에 적절한 양의 세탁물을 넣어 건조하는 것이 좋다. 비슷한 종류의 옷감을 함께 건조하면 건조 시간이 단축되고 전력 소비도 줄일 수 있다. 또한 건조기의 필터와 통풍구를 주기적으로 청소할 필요도 있다. 이를 통해 건조 성능을 향상시키고 전력 소비도 줄일 수 있다.

냉장고 

냉장고는 온도를 적절하게 설정하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냉장고의 문을 자주 열고 닫으면 내부의 온도가 상승해 추가적인 전력 소모가 발생하므로, 필요한 물건을 미리 정하고 한 번에 꺼내고 문을 열어두지 않도록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냉장실은 70% 이하로 채워야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으며, 반대로 냉동실은 꽉 채우는 게 냉기 유지 효과가 커져서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뜨거운 음식은 완전히 식힌 후에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

세탁기 

세탁기는 전기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찬물을 쓰는 게 좋다. 실제로 세탁은 찬물로 해도 혹은 뜨거운 물로 해도 세탁 기능에 큰 차이가 없다. 세탁기를 돌릴 때 소모되는 에너지의 상당 부분은 물을 데우는 데 쓰이기 때문에, 세탁물의 온도만 조절하더라도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소비전력이 큰 세탁기를 자주 가동하면 많은 전력이 낭비되므로, 세탁물을 최대한 모아서 한 번에 세탁하는 게 좋다.

Credit Info
최덕수 press@daily.co.kr
제공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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