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백과사전] 수박
제대로 알고 먹어야 맛도, 영양도 더 잘 챙길 수 있습니다. ‘식재료 백과사전’에서는 제철 식재료의 효능과 보관법, 활용법 등을 하나하나 짚어드립니다. 부엌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꿀팁, 놓치지 마세요. <편집자 주>
by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식재료 백과사전] 수박
제대로 알고 먹어야 맛도, 영양도 더 잘 챙길 수 있습니다. ‘식재료 백과사전’에서는 제철 식재료의 효능과 보관법, 활용법 등을 하나하나 짚어드립니다. 부엌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꿀팁, 놓치지 마세요. <편집자 주>
푹푹 찌는 여름, 수박만큼이나 더위를 삭히기 좋은 제철 과일도 없다. 큼직하게 잘라 우유나 사이다를 부은 뒤 얼음을 동동 띄워 화채로 즐기거나 갈아서 생과일주스로 마시면 몸속까지 시원해진다.
수박을 살 때는 흔히 겉을 두드려 ‘통통’ 울리는 소리로 익었는지를 판단한다. 여기에 기억해두면 좋은 몇 가지 노하우가 더 있다. 먼저 표면의 줄무늬가 진하고 선명할수록 좋다. 또 밑부분에 ‘배꼽’이라 불리는 동그란 자국이 작고, 손으로 눌렀을 때 쉽게 들어가지 않는 게 당도 높고 잘 익은 수박이다. 꼭지 유무는 수박의 품질과 무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이뇨 작용에 탁월하다. 덕분에 몸 속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지고 부기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또 빨간 과육 속에 포함된 색소 성분 라이코펜은 혈당을 낮추고 염증을 예방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수박은 당질도 풍부하다. 당질은 과당과 포도당이 대부분을 차지해 무더운 계절에 갈증을 풀어주고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이 밖에 수박에는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A·C가 들어 영양적 가치가 뛰어나다.
수박을 먹을 때 으레 껍질은 버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껍질 안쪽의 흰 부분도 알고 보면 버리기 아까운 재료다.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이를 활용해 초무침을 하거나 무생채, 깍두기처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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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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