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손해인 여행 정보! 2025 트래블 업데이트

by 싱글즈

달라진 여행 트렌드부터 입국 절차, 꼭 챙겨야 할 앱까지. 떠나기 전에 이 가이드 한 번이면 충분하다.

새로워진 여행 트렌드

에어비앤비는 세븐틴과 보내는 하루, 포토그래퍼와 함께하는 롤라팔루자 촬영, 베를린에 위치한 032c 작업실 방문 등 쉽게 경험할 수 없었던 이색 체험과 호텔에서만 가능했던 마사지나 룸 서비스 등 여행객들에게 다양성과 차별성을 주는 체험을 새롭게 도입했다. 오랜 시간 ‘야놀자’로 불리던 숙박 플랫폼은 ‘NOL’로 이름을 바꾸며 항공, 숙박, 패키지, 티켓 등을 묶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숙소 예약을 위해 사용했던 친숙한 플랫폼들의 이런 변화는 최근 단순 관광을 넘어 특정 장소에서의 체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여행객들이 늘어났기 때문. 관광 위주의 여행이 아닌 ‘몰입감 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것이다. 지금, 길 위에 선 트래블러는 직접 경험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특별한 순간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 있다.

그래서, 지금 가장 핫한 곳은 어디?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상하이를 찾는 방문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면 닿는 상하이에 가면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놀이기구 트론을 타고, 200개가 넘는 프레임을 보유한 스티커 사진 G3-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 블랙핑크 제니와 로제가 즐겨 입는 슈슈통, 중국 MZ 세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 베이스먼트 FG 등 한국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브랜드 매장에서의 쇼핑도 필수. 사람들은 이미 잘 알려진 동방명주나 와이탄보다 이전에 몰랐던 스폿 등 색다른 경험을 찾아 떠나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자연경관을 즐기고 싶다면 6시간 비행으로 도착하는 카자흐스탄도 눈여겨봐야 한다.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향하는 항공권 가격이 63.9% 하락해 스위스에 가는 절반 가격으로 광활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미식 경험을 느낄 수 있기 때문. 익숙함 속에 새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우회 여행지를 추가해도 좋다. 일본의 도쿄와 함께 소도시 시즈오카, 오이타를 찾거나 파리에서 우회할 수 있는 프랑스 랭스 등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달라진 입국 절차

2026년 4분기부터 비자 면제 국가 국민을 대상으로 ETIAS (유럽연합의 입국 사전 허가제) 신청이 의무화된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등 솅겐협약 27개국과 일부 비솅겐 EU국가로 떠날 때 더이상 여권만 가지고는 방문할 수 없게 된 것. ETIAS를 발급받으면 최대 90일까지 머물 수 있으며 한 번 승인된 ETIAS는 3년간 유효하다. ETIAS는 공식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 후 바로 승인되거나 최대 14일이 소요될 수 있어 입국 전에 꼭 사전 신청해야 한다. 가격은 7유로. 영국은 이미 ETA(영국 전자여행허가제)가 도입돼 무비자로 입국하거나 환승 방문하는 모든 외국인은 반드시 사전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 미국에 방문할 때도 최소 72시간 전에 ESTA(미국 전자여행 허가증)를 신청해야 한다. 신분증(Real ID)도 발급받아야 한다. 없으면 미국 내 국내선 탑승이 제한된다. 태국에 방문할 때도 TDAC(태국 디지털 이민 시스템)를 통해 입국 신고서 작성이 필요하다. 과거 종이로 작성했던 입국신고서를 대체해 태국 입국 시 입국심사관에게 여권과 함께 접수 확인 메일을 제시하면 무사 입국할 수 있다.

모르면 손해인 여행 꿀팁

각 항공사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적극 활용하라.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추가하고 하와이 관광청과 손잡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른 항공사보다 더 저렴하게, 더 넓은 좌석에서 편하게 갈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기존 이코노미보다 1.5배 넓고, 13인치 터치스크린, 와인, 맥주, 과일주스를 마음껏 즐기고, 위탁수화물은 30kg 이상으로 어느 때보다 편한 여정을 제공한다. 에바항공, 에어캐나다, 핀에어 등에도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이 있으니 장거리 비행을 할 때 참고할 것. 전 세계 46개국에서 결제가 가능한 카카오페이는 국가별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 일본 로손 편의점에서는 1000엔 이상 결제 시 100엔 할인, 중국 알리페이 플러스 파트너사 로고가 있는 곳에서는 최대 7만원 할인,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200유로 이상 결제 시 20유로 할인 등 각국에서 다양한 할인혜택이 적용되며 환전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편리한 여행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