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한여름 무더위’ 계속… 일요일(13일) 제주 및 남부 비

by 웨더뉴스

* 주말 날씨 포인트

- 12일(토) 전국 대체로 맑음, 전남 소나기 및 제주 비 소식

- 13일(일) 차츰 구름 많아져… 제주 및 남부 비

- 한낮 체감 35℃ 이상, 폭염특보 계속! 각종 온열질환 대비

- 강한 자외선 및 고농도 오존, 외출 시 주의 필요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 속에, 여름 기온 기록을 경신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찜통더위에 뜨거운 여름 햇살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폭염의 기세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토요일(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권은 차츰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대기 상하층 간의 온도차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남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좁은 지역에서 강하게 발달하는 소나기구름의 특성상 같은 지역 내에서도 비의 양과 시점의 차이가 크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다소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는 만큼 이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일요일(13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낮부터 차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특히, 새벽에 전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남부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는 종일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대부분 일요일 밤에 그치겠지만, 제주도와 경남 일부 지역의 비는 월요일(14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불볕더위 속에 주말동안 한낮기온은 평년 수준을 웃돌며 매우 덥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 안팎까지 오르겠고,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은 35℃ 웃도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습도가 높아 체감은 더 무덥게 느껴지겠으니, 한낮의 장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해주시고,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에도 신경 써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편, 무더위와 함께 자외선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로 맑은 날씨로 인해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높음-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출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에도 꼭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존 농도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한 햇살 아래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이 활발해지면서, 특히 오후 시간대에는 오존 농도 역시 다소 높아질 수 있는데요, 호흡기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외출 전 대기질 정보를 꼭 확인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햇살은 뜨겁고 종일 여름의 열기로 가득할 이번 주말.

그늘 아래 잠깐의 여유와 찰나의 시원함 역시 꼭 챙기시면서 웨더뉴스가 알려드린 날씨 정보와 함께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놓치면 아쉬운 이번 주 전시 정보☀️

한낮의 태양이 내리쬐는 7월,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에 지치기 쉬운 계절입니다.

선풍기 바람도, 얼음물도 부족하게 느껴지는 요즘 같은 날엔 마음을 식혀줄 여유와 위로가 필요한데요, 그럴 땐 시원한 실내에서 예술과 마주하는 시간이 더없이 반갑게 다가옵니다.

이번 여름, 각자의 방식으로 ‘일상 속 감정’을 이야기하는 두 개의 전시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지친 일상 속 짧은 피서처럼, 두 전시를 통해 마음에 한 줄기 바람이 스며드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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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웨더뉴스 예보팀 & 뉴스운영팀
자료 출처 코리아 아트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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