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pens.
여름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달콤한 유혹, 복숭아.
하지만 복숭아라고 다 같은 복숭아는 아니죠.
시기마다 만날 수 있는 종류도, 맛도, 식감도 조금씩 다릅니다.
복숭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시기를 놓치지 말고 꼭 기억해 두세요!
by 웨더뉴스X래픈스
lappens.
여름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달콤한 유혹, 복숭아.
하지만 복숭아라고 다 같은 복숭아는 아니죠.
시기마다 만날 수 있는 종류도, 맛도, 식감도 조금씩 다릅니다.
복숭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시기를 놓치지 말고 꼭 기억해 두세요!
6월 초,
신선복숭아로 시작!
가장 먼저 우리 곁을 찾아오는 복숭아는 천도복숭아의 한 종류인 신선복숭아입니다.
6월 초중순부터 출하되기 시작해 6월 말이나 7월 초까지 맛볼 수 있는데요, 단단한 과육 덕분에 아삭아삭 씹는 맛이 살아 있고, 후숙할수록 달콤함이 더해져 새콤달콤한 매력을 즐길 수 있어요.
하루이틀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먹으면 과즙도 풍부해지고 더 맛있답니다.
6월 중순부터는,
이름처럼 신비로운 신비복숭아
이름만큼이나 신비한 매력을 가진 신비복숭아는 6월 중순부터 말까지, 단 2주간만 출하되는 아주 귀한 품종이에요.
천도복숭아처럼 털 없이 매끈한 외형이지만, 당도는 훨씬 높고 과즙도 풍부하죠. 과육도 부드러워 입안에서 스르륵 녹는 느낌이에요.
껍질째 먹어도 되지만, 깎아서 먹으면 풍미가 더 살아납니다.
6월 말~7월 초,
단 열흘간 만나는 대극천복숭아
다음은 출하 기간이 단 10일밖에 안 되는 복숭아, 바로 대극천복숭아입니다.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에 짧고 굵게 등장하죠.
납작한 외형 때문에 ‘K납작복숭아’라고도 불리며, 유럽 납작복숭아와 딱딱이 복숭아의 장점을 결합한 맛이에요.
쫄깃한 식감 덕분에 ‘쫄복’이라는 별명이 있으며, 짧은 출하 기간 덕분에 ‘황금복숭아’라는 애칭까지 얻었답니다.
7~8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털복숭아
'복숭아' 하면 바로 떠오르는 털복숭아는 7월부터 8월 사이가 제철입니다.
복숭아 겉면에 보송보송한 털이 있는 털복숭아는 크게 백도, 황도, 그리고 식감에 따라 딱딱이복숭아(딱복)와 물렁이복숭아(물복)로 나뉘어요.
백도복숭아
겉면에 살짝 붉은빛이 돌고, 달콤한 과즙이 흘러넘치는 부드러운 복숭아예요.
복숭아 특유의 향긋한 내음이 강해서, 한 입만 베어도 여름이 입안 가득 느껴지죠.
황도복숭아
백도보다 색이 진하고, 좀 더 쫄깃한 식감을 가진 황도는 진한 풍미가 매력적입니다.
과육이 단단해서 통조림용으로도 자주 쓰이지만, 생으로 먹었을 때의 그 진득한 단맛은 놓치기 아까워요.
딱복 & 물복
아삭한 식감을 좋아한다면 딱복을 추천해요. 익어도 과육이 단단해서 시원하게 먹으면 청량한 맛이 일품이죠. 샐러드나 화채에 넣기에도 좋아요.
반면, 부드럽고 달달한 복숭아를 찾는다면 물복이 정답입니다. 잘 익은 물복은 입안에서 사르르 녹고, 과즙이 팡팡 터지니까 그 자체로 디저트예요. 스무디로 만들어도 정말 맛있답니다.
본격적인 여름,
7월부터는 천도복숭아의 시간
7월부터 9월까지는 천도복숭아를 실컷 즐길 수 있어요. 가장 늦게까지 맛볼 수 있는 복숭아이기도 하죠.
옐로우드림, 천홍 등 다양한 품종이 있고, 산미는 적은 대신 당도가 높아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복숭아 향도 진하게 올라와서 한여름 더위 속에서도 입맛을 살려준답니다.
지금 가장 맛있는 복숭아는 어떤 걸까요? 🍑
시기 놓치지 말고, 달콤한 여름을 집에서 바로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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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웨더뉴스X래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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