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잔류 확정 NO→LAFC와 협상 진행..."은퇴하기 전에 큰 돈 벌 수 있어, 지명 선수 비었다"
by 인터풋볼
사진=스카이스포츠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잔류보다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듯하다. LAFC가 차기 행선지로 언급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 HQ’는 4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해외로 이적할 경우, 은퇴하기 전에 큰 돈을 벌 수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 조세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팀들도 노린다. MLS 클럽 LAFC가 손흥민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LAFC는 미국 최대 클럽이다. 최근 여러 유명 선수들을 데려왔다. LAFC는 손흥민을 영입할 자금이 충분하다. 유럽 유명 스타들을 연이어 수급하려고 하며 야심이 가득하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 어떤 활약을 할지 알 수 없다. 잔류를 할 수도 있지만 팀을 떠난 후 자금을 안겨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거취는 불분명하다.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토트넘 입장에선 손흥민을 매각해 돈을 벌 수 있는 마지막 시기다. 지난 시즌 기대에 못 미쳤고 나이가 들었기는 하나 손흥민 가치는 여전하다. 아시아 최고 스타이며 마케팅 가치가 최고 수준이다. 많은 팀들이 군침을 흘리는 이유다.
토트넘은 원하는 이적료를 받으려면 유럽 외 팀으로 보내야 이득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강력하게 노린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관심 속 토트넘을 즉시 떠날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더 남았는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아닌 토트넘 보드진이 매각을 선택할 가능성이 생겼다. 손흥민도 막대한 금액을 받으면서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수 있다.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932억 원)라면 합의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팀들과 경쟁 팀이 나왔다. 바로 MLS 팀인 LAFC다. 최근 들어 MLS는 인터 마이애미를 중심으로 스타 선수들을 대거 수급했다. 활발하게 영입을 하는 상황에서 LAFC도 나서려고 한다. LAFC는 가레스 베일, 조르조 키엘리니, 올리비에 지루 등이 뛰었고 현재 위고 요리스가 활약 중이다.
지루가 LAFC를 떠나 릴로 가면서 LAFC는 지명 선수 자리가 비었다. MLS는 타 미국 스포츠와 같이 샐러리캡이 있는데 지명 선수는 상관없이 연봉을 지불할 수 있는 자리다. 사우디아라비아와 경쟁에서 이기려면 지명 선수에 손흥민을 넣고 파격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계약을 1년 남겨둔 상황이다.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하긴 했지만, 구단은 손흥민 결정을 존중할 계획이다”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이전보다 이적 가능성에 열려 있다. MLS 구단들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프리시즌 훈련에 맞춰 프랭크 감독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고 하면 MLS 가능성을 제기했고 이후 LAFC가 노린다는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왔다.
영국 '더 하드 태클' "LAFC는 손흥민을 3번째 지명 선수로 영입하려고 한다. 손흥민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려고 하는데 미국 MLS 소속 LAFC가 손흥민과 협상 중이다. LAFC는 지루가 릴로 떠난 이후 스쿼드에 지명 선수를 포함하려고 한다. 지루가 떠나면서 연봉과 상관없이 영입을 할 수 있는 지명 선수 자리가 비었다. 손흥민 관심을 끌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 손흥민 협상을 진행 중인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이적료를 준다면 토트넘은 관심이 있을 것이지만 손흥민이 아직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상황을 알렸다.
손흥민은 지난 6월 A매치 쿠웨이트전 이후 “일단은 계약이 남아 있다. 여기서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 기다려 보는 게 맞다. 나도 궁금하다.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앞으로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하며 향후 거취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유럽 외 무대로 떠날지, 토트넘에 남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병행하며 토트넘 마지막 시즌을 치를지 손흥민 선택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Credit Info 신동훈 기자 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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