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여름에 2배 더 몰린다"... 계곡 따라 걷는 100대 명산 트레킹 코스
by 아던트 뉴스
정선 대표 계곡 트레킹 코스

가리왕산 자연 절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홍정표
무더운 여름철, 자연 속에서 진정한 피서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강원도 정선에 자리한 ‘가리왕산’을 추천해 드립니다. 해발 1,561m의 고봉으로 솟아오른 가리왕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입니다.
정선읍 북서쪽에서 평창군과 경계를 이루며 우뚝 솟아 있는 이 산은 우람한 산세와 깊은 골짜기로 자연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가리왕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여름이면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짙은 녹음과 시원한 계곡물, 그리고 고산지대 특유의 선선한 바람 덕분에 무더위를 피해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원시림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계곡에서 만나는 여름의 청량함

가리왕산 장구목이골 / 사진=한국관광공사 홍정표
가리왕산을 찾는 많은 등산객과 트레커들이 여름철 가장 많이 찾는 등산 코스는 바로 ‘장구목이 계곡’입니다. 이곳은 가뭄의 영향도 비교적 적어 사계절 내내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며, 여름철에도 시원한 계곡 물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초록 이끼로 덮인 바위와 맑은 계류, 그리고 곳곳에 형성된 작은 폭포들이 한데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가리왕산 장전계곡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구목이 계곡은 가리왕산 능선으로 오르는 대표적인 등산 코스 중 하나로, 걷는 동안 짙은 숲길과 계곡물이 번갈아 이어져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소리와 새소리, 그리고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자연의 소리와 빛이 이곳에서 여행객들을 맞이합니다.
계곡 곳곳에는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는 공간도 많아 간단한 도시락과 돗자리를 준비하신다면 가족 여행객들은 어린 자녀들과 함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여름 휴가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고산 능선 따라 걷는 숲길

가리왕산 이끼계곡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리왕산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울창한 고산림입니다. 산 능선 구간에는 주목, 잣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고산식물들이 밀집해 있어 한여름에도 숲속 온도는 서늘하게 유지됩니다.
깊은 숲길 사이로 때때로 열리는 전망대에서 강원도의 장대한 산줄기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회동계곡과 장전계곡 등 가리왕산의 남북 사면을 따라 흐르는 계곡들도 여름철 산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줍니다.
특히 장전계곡은 진부에서 정선 방향으로 이동하다 갈림길에서 장전리 방향으로 꺾으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트레킹 초보자들도 무리 없이 계곡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구간입니다.

가리왕산 산책로 / 사진=한국관광공사 홍정표
등산로의 경사는 구간마다 다르지만, 초·중급 등산객들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산행 후에는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이나 정선읍 내 숙소에서 편안하게 여독을 풀 수 있으며, 지역 특산물과 시원한 정선막걸리 한 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달래보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가리왕산은 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강원도 대표 피서지 중 하나입니다. 울창한 숲과 청량한 계곡, 그리고 넓게 펼쳐진 고산 능선은 자연 그 자체로 힐링의 공간이 되어 줍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 사진=한국관광공사 홍정표
산림 유전자원 보호림으로 지정될 만큼 소중하게 보존된 이 생태계 속에서의 하루는 그 어떤 호화로운 여행보다 깊은 만족감을 안겨줄 것입니다.
이번 여름에는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으로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숲의 향기와 계곡물의 시원함, 그리고 고산의 풍경이 여러분의 여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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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기자
제공 아던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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