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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말하다

“비 오는 날은 무조건 여기!”… 장마철 더 인기 많은 ‘무료’ 실내 여행지

by 여행을 말하다

장마 때 가기 좋은 명소
상시 무료 전시 열리는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 사진=서울관광아카이브 

우산을 펴도 불편하고, 실내에만 있기엔 아쉬운 비 오는 날. 이런 날에는 조용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박물관이 제격입니다.

특히,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입장료 없이도 수준 높은 전시를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죠. 어린이박물관도 함께 운영되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이 글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비 오는 날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관람 정보와 꿀팁을 소개합니다.

이촌역 국립중앙박물관 가는 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박은경 

국립중앙박물관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촌역과 연결된 지하도보를 통해 비를 맞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궂은 날씨에 더욱 빛을 발합니다.

이촌역에서 내리면 안내 표지판을 따라 지하로 연결된 길을 이용해 박물관 정문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우중에도 이동이 불편하지 않죠. 도심 속에서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이 공간은 비 오는 날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입장료가 없는 상설 전시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 부담이 없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층별로 주제에 맞는 전시가 펼쳐집니다.

국립중앙박물관 / 사진=서울관광아카이브 

1층에는 선사·고대관과 중·근세관이 있어 한국의 역사적 뿌리를 이해할 수 있는 유물들이 가득하고, 2층 서화관과 기증관에서는 고전 회화와 기증 유물을 통해 예술적 감흥을 느낄 수 있습니다.

3층 조각·공예관과 세계문화관에서는 한국을 넘어 세계 문명의 다양성을 만날 수 있죠. 박물관이 워낙 넓기 때문에 미리 보고 싶은 전시실을 정해 동선을 짜는 것이 현명한 관람의 열쇠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 사진=서울관광아카이브 

차량으로 방문할 예정이라면 박물관 주차장 이용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승용차 기준 기본 2시간에 2,000원, 이후 30분당 50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하지만 몇 가지 할인 또는 면제 조건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차량은 주차요금이 면제되며, 국가유공자 가족, 1,000cc 이하 경차, 세 자녀 이상 다둥이 가정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두 자녀를 둔 다둥이 가정은 30% 할인 대상입니다. 방문 전 차량 정보를 미리 준비해 놓는다면 입출차 시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특별 전시는 유료로 운영됩니다. 다만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특별전시 관람료가 50% 할인되니, 이 날짜를 노려 방문하면 보다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박물관은 별도 예약 후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및 전시 일정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립중앙박물관 / 사진=서울관광아카이브 

서울에서 비 오는 날 어디를 가야 할지 망설여진다면, 국립중앙박물관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편리한 접근성, 입장료 없는 상설 전시, 여유로운 관람 환경까지 삼박자를 갖춘 이곳은 혼자여도, 가족과 함께여도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우중에도 쾌적하게 이동하고, 깊이 있는 전시를 감상하며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오늘 당장 이곳을 일정에 넣어보세요.

Credit Info
유다경 기자
제공 여행을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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