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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급속 노화가 진행되면 생기는 몸의 변화

by 데일리

급속노화가 진행되면 나타나는 몸의 변화들

노화는 질병이 아니라 자연적인 현상이다. 노화는 사실 평생에 걸쳐서 일정한 속도로 꾸준하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노화는 일생에 걸쳐 세 번 정도 급진적으로 이뤄진다. 과학자들이 알아낸 급속 노화가 일어나는 나이는 34세, 60세, 그리고 78세이다. 급속하게 노화가 진행되면 우리 몸에는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 지금부터는 급속 노화가 진행될 때 나타나는 몸의 변화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다크 서클

갑자기 눈 아래의 다크 서클이 짙어질 때가 있다. 안구 주위의 피부색이 짙게 변색되는 것을 다크 서클이라 부르는데, 다크 서클은 눈 주위의 피부에 멜라닌이 과침착돼 피부가 검게 변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색소 과침착으로 인한 다크 서클은 피부 자체의 특성이라 저절로 없어지지는 않으며, 제거하고자 할 경우에는 의료적 처치가 필요하다. 노화로 인해 다크 서클이 생기게 되면 눈은 전보다 작아진 것처럼 보이며, 눈꺼풀이 처지는 현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흰머리

나이가 들면 머리는 하얘지게 된다. 32세를 가리켜 ‘이모지년’이라 하는데, 흰머리가 나기 시작하는 나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 급속 노화가 찾아오게 되면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게 되고, 빠진 자리에는 흰머리가 자라난다. 특히 뒷머리나 옆머리에 흰머리가 모여 자라는 경우가 많다. 나이와는 상관없이 흰머리가 나는 경우도 많지만, 이러한 머리카락은 새치이기에 노화와는 큰 관련이 없다.

면역력 감소 

나이가 들면 자주 몸이 아프다. 피로감 때문이 아니라 정말로 감기나 몸살을 앓게 되는 경우가 잦아지게 된다. 감기를 앓고 난 다음에는 장염, 비염, 후두염, 중이염 등 다른 질병까지 이어서 앓으며 고생하기도 한다. 이는 노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때문이다. 면역이란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외부 인자에 대해서 방어하는 현상인데, 나이가 들면서 저항력이 약해지는 것이 질병을 자주 앓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다.

소화 기능 저하
평소에 먹던 양을 먹었는데 유독 더 힘듦을 느끼게 된다면, 이는 노화로 인한 소화 기능의 저하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우리 몸의 소화를 담당하는 기관들은 많은 변화를 겪게 되는데, 특히 위와 소장의 운동 기능이 떨어지면서 소화 기능도 저하된다. 특히 지방을 흡수하는 데 곤란을 겪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췌관이 늘어나고 지방 소화액인 리파아제의 생성이 줄어들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불안정한 기분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뇌 속의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에 의해 조절이 된다. 그런데 이 물질들의 분비는 노화가 찾아오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감정의 균형을 잡는 능력 자체가 약해지게 된다. 만약 평소에 즐겨 하던 일에 흥미를 잃거나, 하루에도 몇 번씩 불안, 무기력, 우울과 기쁨의 감정 기복을 느낀다면 이는 급속 노화로 인해 갑자기 찾아온 현상일 수 있다.

눈물이 많아짐
나이가 들면 눈물의 구성 성분이 바뀌면서 눈물이 많아질 수 있다. 눈물은 수분, 점액질 등이 골고루 섞여 있으며, 가장 바깥층을 기름막이 덮고 있다. 이 기름막은 외부 자극이 와도 눈물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노화가 되면 기름막이 잘 생성되지 않게 된다. 따라서 찬바람 같은 자극에 노출되면 반사 작용으로 눈물이 잘 흐르게 된다. 눈꺼풀 노화로 인해 눈물이 쉽게 흐를 수도 있다.

잦은 소변
갑자기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됐다면 급속 노화를 의심해볼 수 있다. 노화로 인한 방광과 배뇨 신경이 약해졌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요실금은 40대 이상 여성 중 30%가 넘게 증상을 경험할 만큼 흔하며,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방광 근육이 수축해 급하게 요의를 느끼는 과민성 방광도 찾아올 수 있다. 과민성 방광을 예방하는 데에는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다.

건조한 피부
급속 노화로 인해 가장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되는 것이 바로 피부다. 노화는 진피와 표피를 얇아지게 만들며, 그 아래의 지방층도 손실될 수 있다. 특히 탄력이 가장 큰 문제다. 노화는 콜라겐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의 90%를 차지하는데, 20대 중반부터 매년 조금씩 감소하다가 40대 이후에 급감하게 된다. 콜라겐 감소는 피부 재생 속도도 낮추기에, 노화가 의심된다면 콜라겐을 보충할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부족한 집중력
나이가 들고 급속 노화가 찾아오면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집행 기능이 쇠퇴하기 때문이다. 집행 기능은 우리 뇌에서 어떠한 상황을 인지하고 실행에 옮기기 전까지의 과정을 말한다. 일반적인 노화에 따른 집중력 저하는 간단한 생활 수칙을 지키는 것으로 속도를 늦추거나 개선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다. 과다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는 뇌의 여러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수면 장애
노화는 몸의 기능을 떨어뜨리면서 수면 패턴을 변화시키게 되고,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 수면 무호흡증도 노화로 인해 찾아올 수 있다. 신체가 노화하면 기도 주변의 근육의 긴장도와 탄성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자는 도중에 기도가 좁아져 수면 무호흡증이 생기고 깊게 잠들지 못할 수도 있다. 갑자기 불면증을 겪기 시작했거나 수면 시간이 짧아졌다면 급속 노화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Credit Info
최덕수 press@daily.co.kr
제공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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