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볼을 더 멀리 때리고 싶은 곳은 골퍼들의 자연스러운 욕구이다. 그런데 드라이버 샷을 200미터도 때리지 못하는 골퍼가 많다. 어떤 이유일까. 다음의 비거리 요소 중 부족한 것을 찾아서 채운다면 장타자가 될 수 있다.
골프 샷에서 비거리를 결정하는 요소는 7개이다. 클럽을 빠르게 휘두르는 속도(스윙 스피드), 중심 타점에 맞히는 정타율(스매시팩터), 볼이 출발하는 속도(볼 스피드), 볼이 출발하는 각도(론치 앵글), 볼이 비행하는 탄도(최고점), 볼이 하강하는 각도(랜딩 앵글), 스핀이다.
비거리를 늘이는 첫 번째는 빠른 스윙 스피드이다. 사진_픽셀즈
비거리 7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스윙 스피드이다. 얼마나 빠르게 클럽을 휘두르느냐는 비거리에서 절대적인 기준이다. 방향성, 탄도 등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일단 빠른 스윙 스피드를 갖춰야 비거리를 늘일 수 있다.
중심 타격도 중요하다. 페이스 중심 타점은 반발력이 가장 높아서 중심 타점에 볼을 맞힐수록 최대 비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자신의 스윙 스피드 내에서 최대 효율의 비거리를 찾는 방법이다. 기준은 스매시팩터이다. 스윙 스피드 대비 볼 스피드로 최대 1.5배로 본다.
론치 앵글도 중요하다. 볼이 멀리 날아가려면 사선의 포물선을 그려야 한다. 야구 투수처럼 수평에 가깝게 던지면 땅에 빨리 떨어져서 비거리 손실이 있다. 높이 치솟는다면 멀리 뻗는 추진력이 부족하다. 적정 높이로 출발해야 볼이 멀리 뻗게 된다.
스핀, 론치 앵글도 비거리에 영향을 미친다. 사진_픽셀즈
스핀도 빼놓을 수 없다. 좌우로 휘게 만드는 사이드 스핀은 뒤로 미루고 백스핀을 따졌을 때 적정해야 한다. 백스핀이 적으면 상승하는 힘이 부족해서 적정 탄도로 떠오르지 못한다. 반대로 많으면 볼이 높이 치솟아서 비거리 손실이 발생한다. 적정 론치 앵글, 백스핀이 더해져서 탄도가 이상적이면 볼이 낙하하는 각도도 완만하다. 완만한 랜딩 앵글은 볼이 땅에 떨어진 후 구르는 거리를 늘인다. 그만큼 비거리가 길어진다.
최대 비거리를 위해서는 7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조화롭지 못하다면 비거리 감소 요인이 될 수 있다. 7요소 중 자신의 능력치가 어느 정도인지 따지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 때로는 장비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Credit Info 남지훈 기자 제공 골프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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