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전국 장맛비 뒤 소강… 일요일(22일)엔 더 덥다

by 웨더뉴스

* 주말 날씨 포인트

- 21일(토) 전국 장맛비… 오전에 중부부터 차츰 그쳐

- 22일(일) 남부 및 제주 비, 그 외 가끔 구름 많아

- 평년 수준의 더위, 습도 높아 체감은 더 더워

- 정체전선 위치 및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예보 변동 가능성

요란한 장맛비 소식이 있는 금요일(20일)입니다.

정체전선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으로 인해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오늘 오후부터 내일 낮 사이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부지방은 50~100mm, 많은 곳은 최고 12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은 30~80mm, 곳에 따라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 가까운 지역 간에도 비의 양과 강도에도 큰 차이가 있겠고, 지역에 따라 강하고 약한 비가 반복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시적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매우 강한 비가 많이 쏟아지는 곳도 있겠으니 최신 기상 정보를 꼭 참고하셔서 장마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정체전선은 내일(토, 21일) 중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차츰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내일 새벽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수도권은 오전 사이, 그 밖의 중부지방은 오후에 대부분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정체전선은 더 남하하면서 모레(일, 22일)는 제주도와 전남 및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며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전국은 소강상태를 보이며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주말 동안 정체전선의 위치를 비롯해 정체전선상의 저기압 발달 여부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강수 지역과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계속해서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편, 이번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0℃ 안팎의 분포를 보이며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습도가 높아 체감은 더 덥게 느껴질 수 있겠으니 체온 조절과 실내 습도 관리에 신경 써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장마철, 계속되는 비 소식에 면역력이 쉽게 저하될 수 있는 시기가 찾아온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시면서 이번 주말도 웨더뉴스가 알려드린 날씨 정보와 함께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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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깊어질수록 바깥의 풍경만큼이나 내면의 질문들도 선명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