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인터풋볼
사진 = 팀토크
김민재가 나폴리와 다시금 연결됐다.
나폴리 소식을 주로 전하는 ‘아레아 나폴리’는 18일(한국시간) ‘룰레타 스포르트’에서 활동하는 헤라르도 파사노 기자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파사노 기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나폴리의 움직임에 대해서 몇 가지 이야기했다.
먼저 파사노 기자는 “나폴리의 최우선 타깃은 샘 뵈케마다. 이 선수는 나폴리와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으나 하나 남았다. 나폴리는 영입하기 위해 볼로냐와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그리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꿈은 여전히 김민재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에 있을 때부터 김민재를 원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콘테 감독이 선호하는 또 다른 선수는 밀란 슈크리니아르다. 콘테 감독은 김민재가 꿈의 영입이며 그 다음이 슈크리니아르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단 한 시즌만 뛰었음에도 나폴리 역대 최고 수비수 반열에 올랐다. 2022-23시즌 나폴리에 입성하여 공격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철벽 수비를 이끌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 덕에 33년 만에 세리에A에서 우승했다. 김민재는 활약을 인정받아 시즌 종료 후 베스트 수비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나폴리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은 김민재는 바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뮌헨에서 두 시즌을 보냈는데 현재까지는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이다. 김민재는 첫 시즌 막바지 부상으로 인해 고생했고 이번 시즌도 그랬다. 시즌 초반은 철옹성을 보여주었지만 지난해 10월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실수가 잦아졌다. 시즌 막바지에는 몇 경기에서 이탈하는 등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
뮌헨은 김민재를 매각 명단에 올렸다. 이미 조나단 타를 영입하여 다음 시즌 주전 수비수 라인을 확정지었다.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나선다. 뮌헨은 김민재를 매각하여 그 이적료로 새로운 백업 수비수를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전히 다른 팀들의 제안을 듣고 있다.
김민재와 연결된 팀은 인터밀란, 유벤투스 등이 있다. 여기에 잠재적으로 거론되는 팀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도 있다. 프리미어리그 팀보다는 다른 리그 쪽의 연결이 더 짙은 상황인데 친정팀 나폴리 복귀도 고려할 수 있다.
Credit Info
박윤서 기자
제공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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