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면 안 되는 10개의 물건
물건을 함께 쓰고 나눠 쓰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지기는 한다. 하지만 물건에 따라서는 다른 이들과 공유해서는 절대 안 되는 것들이 있다. 친구, 지인은 물론이고 가족 사이에서도 공유하게 되면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물품들이다. 대부분은 타인의 몸에 서식하고 있는 세균에 감염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들인데, 지금부터는 타인과 함께 사용해서는 절대 안 되는 물품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by 데일리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면 안 되는 10개의 물건
물건을 함께 쓰고 나눠 쓰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지기는 한다. 하지만 물건에 따라서는 다른 이들과 공유해서는 절대 안 되는 것들이 있다. 친구, 지인은 물론이고 가족 사이에서도 공유하게 되면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물품들이다. 대부분은 타인의 몸에 서식하고 있는 세균에 감염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들인데, 지금부터는 타인과 함께 사용해서는 절대 안 되는 물품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립밤
립밤은 친구들 사이에서는 자주 공유되는 물품이다. 입술이 자주 트는 건조한 계절에는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립밤은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다. 립밤에는 박테리아 증식을 억제하는 성분이 함유돼 있지만, 오염된 환경 하에서는 세균이 서식하게 될 수도 있다. 유행성 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는 연쇄상구균, 폐렴을 유발하는 포도상구균 등 유해세균이 립밤을 통해 옮겨질 수 있다.
이어폰
이어폰을 한 쪽씩 나눠서 둘이 같은 음악을 듣는 풍경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자주 그리는 풍경이다. 하지만 사람의 귓속에는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같은 유해균이 살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자신의 귀에 있는 세균은 몸속 세균을 막는 박테리아가 균형을 이뤄주기에 크게 문제되지는 않으나, 다른 사람과 이어폰을 공유할 경우에는 빌린 사람의 귀지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귀 감염이 유발될 수 있는 것이다.
면도기
이미 면도기의 경우에는 다른 이들과 공유해서는 안 되는 물품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자칫 몸에 상처를 낼 수 있는 위험한 물품이기 때문인데, 면도날에 베일 경우에는 혈액 매개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진다. 칼날에 베이지 않더라도 면도기 공유는 위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 죽은 피부 세포에서 세균이 옮겨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과 면도기를 함께 쓰면 C형 간염 감염 위험은 최대 3.3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
손톱깎이
한 가정에 손톱깎이가 여러 개인 경우보다는 하나를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손톱에는 엄청난 양의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서식하고 있어, 공유는 피해야 한다. 한 사람의 손톱을 다 깎은 손톱깎이를 공유하는 것은 거기에 있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먼지 등을 공유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특히 무좀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전염이 될 수 있으므로, 공용으로 활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메이크업 브러시
메이크업 브러시는 사용한 후에 제대로 털어내기만 하면 공유하는 데에 문제가 없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메이크업 브러시 또한 다른 이들과 공유해서는 안 되는 물품으로 꼽힌다. 메이크업 브러시는 얼굴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물품으로, 다른 사람과 공유할 경우에는 각종 피부 염증이나 감염성 질병을 얻게 될 수 있다. 메이크업 브러시는 물론 퍼프, 마스카라 등 얼굴에 닿는 용품의 공유는 피하는 것이 좋다.
머리빗
탈모를 유발하는 요인은 다양하고, 그 요인을 모두 제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반드시라고 할 수는 없지만, 머리빗을 공유하는 행위는 탈모를 불러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머리카락 속에는 세균이 있기 때문에, 사용한 머리빗을 다른 이와 공유할 경우에는 그 세균도 함께 공유하게 된다. 탈모뿐 아니라 두피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각종 오염물질을 다른 이에게 전달하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샤워볼
욕실에 두고 가족 전원이 함께 사용하기 마련인 샤워볼도 공유를 피해야 하는 물품으로 꼽을 수 있다. 샤워볼의 세균은 습한 욕실 환경으로 인해 엄청난 속도로 증식하게 되며, 샤워볼 그물망에 낀 각질이나 머리카락 등의 유기물도 세균 증식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게 된다. 이러한 세균들은 모낭염 등의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으니, 샤워볼 공유를 피하고 샤워 후에는 깨끗이 씻은 후 제대로 말려서 사용해야 한다.
칫솔
칫솔은 웬만해서는 공유가 이뤄지지 않는 물품이다. 다른 사람의 입속을 휘저었던 칫솔을 쓰고자 하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니 말이다. 칫솔에는 평균 1억 마리의 박테리아가 서식하며, 칫솔을 타인과 공유한다면 플라크나 박테리아 등 치주 질환의 원인균이 옮겨올 수 있다. 치약의 라우릴황산나트륨 등의 성분이 박테리아를 살균할 수는 있지만, 타인의 입속 균이 자신의 입안에 창궐할 가능성은 제로가 아님에 유의해야 한다.
수건
수건을 욕실에 공용으로 두고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가족끼리라 하더라도 욕실용 수건을 공융으로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수건은 한 번만 사용하더라도 젖어서 축축해지게 되는데, 욕실 습도가 높아지면 이 젖은 부위가 곰팡이, 박테리아 등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되게 된다. 이는 곧 감기, 유행성 결막염 등은 물론이고, 다양한 피부 트러블을 전염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고체형 비누
공용으로 사용하는 비누는 일견 비위생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누의 세정 원리에 미뤄보면, 세균이 있는 비누는 충분히 거품을 내서 30초 이상 깨끗이 씼는다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10초 이내로 대충 손을 씻을 때는 문제가 될 수 있다. 비누에 있는 세균이 씻기지 않고 옮겨질 수 있는 것이다. 비누의 계면활성제는 지질을 녹여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으므로 큰 문제가 생길 소지는 적지만, 그럼에도 가능한 고체형 비누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지양하는 편을 권한다.
Credit Info
최덕수 기자 press@daily.co.kr
제공 데일리
※ 서비스 되는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해당 제공처에 있습니다. 웨더뉴스에는 기사를 수정 또는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으므로 불편하시더라도 기사를 제공한 곳에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 알아보기
데일리
마트 대신 편의점 가서 장 보는 특별한 이유
데일리
아침형 인간 vs 올빼미형 인간, 어느 쪽이 더 이득일까?
데일리
안 좋은 줄 알면서 오늘 할 일 내일로 미루는 '의외의' 이유
데일리
겉으로 멀쩡해 보이는 음식 먹고 탈 나는 이유
싱글즈
2025 여름 마지막을 채울 8월 뮤직 페스티벌 리스트
메종 마리끌레르
아홉 가지 달걀
일분톡
“환상의 짝꿍”에서 초고속 파국 (Feat. 트럼프와 머스크)
와인21
가장 심각한 기후 변화를 겪는 와인 생산 지역
데일리
하루에 스마트폰 5시간 이상 본 다면 시력 위해 할 일
데일리
배는 안 고픈데 하루 종일 먹을 생각만 하는 '푸드노이즈' 의심
데일리
운동하면 몸 뻐근하고 근육통 올 때 해결하는 신기한 꿀팁
데일리
밥만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로 미친듯이 졸리는 사람
TodayStory의 콘텐츠를 SNS에 공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