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의 피날레는 음악으로 채우자. 전통의 인천 펜타포트부터 감성 충만 전주 얼티밋까지, 취향 따라 골라 떠나는 8월 뮤직 페스티벌 가이드.
FESTIVAL A TO Z
20살 때부터 페스티벌이라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방문하는 페스티벌 찐 고수의 팁!
페스티벌은 혼자 가도 재밌다. 동행인이 선호하는 아티스트와 상관없이 마음대로 자리를 옮겨 다닐 수 있고 갑자기 다리가 아파서 쉬고 싶으면 자리에 돌아가 쉬면 된다.
올해 가장 기대되는 페스티벌은? 아시안 팝 페스티벌. 처음 가보는 페스티벌이다. 뭐든 처음은 떨리는 법 아닐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양일권을 구매해 태국 출신 인디 아티스트 ‘mindfreakkk’의 무대를 가장 기대 중이다. 꼭 시티팝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 ‘Have you ever’를 꼭 들어보시길.
음악 말고, 페스티벌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페스티벌의 꽃은 사실 먹거리 아닐까? 예전부터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는 김치말이 국수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었을 만큼 F&B 부스가 중요하다. 요즘엔 퀸즈스마일이라는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음식을 미리 주문해두는 곳도 있으니 공지를 보고 가자.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나만의 페스티벌 관람 꿀팁이 있다면? 카메라는 주머니에 넣어두고 두 눈으로 무대를 본다. 기억에서는 흐려질 지라도, 그 순간 즐거웠던 감정은 정말 오래도록 남는다. 그리고 온몸으로 즐겁다는 감정을 현장에 발산하고 온다. 슬램이 됐든, 기차 놀이가 됐든, 친구들끼리 춤추는 게 됐든, 모든 행동으로 지금 느끼는 행복을 다 표현하고 오면 후회 없이 즐기고 왔다는 마음이 드니 온 마음을 다해 즐겨보자.
INCHEON PENTAPORT ROCK FESTIVAL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일정 8월 1일(금)~8월 3일(일) 장소 송도달빛축제공원 인스타그램 @pentaportrf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올해 스무 번째를 맞았다. 최초로 한국 무대에 오르는 브릿팝의 전설 펄프와 일본 대표 록 밴드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이 헤드라이너를 장식하고 장기하, 터치드, 송소희, 바밍타이거 등이 이름을 올렸다. 뜨겁게 달아오를 올해 여름, 펜타에 가득 찬 함성을 듣고 싶다면 놓치지 말 것. 팁이 있다면 펜타포트는 KB페이나 국민 카드가 아니면 결제가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공지 사항을 꼭 찾아보자.
JEONJU ULTIMATE MUSIC FESTIVAL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
일정 8월 15일(금)~17일(일) 장소 전북대학교 대운동장 인스타그램 @jumf_2025_
2016년을 시작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전북권의 유일한 대형 뮤직페스티벌. ‘JUMP’ 발음에서 따온 ‘JUMF’에서는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무대와 관객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한여름의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올해 라인업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는 중. 올해는 서울과 경기권의 관람객을 위해 공연장까지 직행으로 오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비용은 약 2만원.
Credit Info MAGAZINE 싱글즈 EDITOR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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