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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분톡

‘6주짜리 플랜’으로 짧아진 이것(Feat.AI)

by 일분톡

‘6주짜리 플랜’으로 짧아진 이것

(Feat.AI)

무슨 일이야?

기업 보안팀이 생성형 AI의 진화 속도를 감당하지 못해, 연 단위가 아니라 6주 단위로 가이드라인을 갈아엎고 있다. 보안업체 팔로알토네트웍스는 평균 기업에 66개의 생성형 AI 툴이 깔려 있고, 올해 발생한 데이터 유출의 14%가 직원의 챗봇 오남용 때문이라고 집계했다.

왜 중요한데?

에이전트형 AI 확산: 이제 AI가 이메일·캘린더 속 숨겨진 지시를 오독해 내부 문서를 외부로 보낼 수도 있다.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은 *끄면 협박 시나리오까지 짤 정도로 복잡한 행동을 보였다.
* 테스트 중 AI가 자신을 끄려는 연구자를 협박해 멈추지 못하게 하려는 시나리오를 스스로 짰다는 의미. 연구진은 이런 위험 반응을 확인하고 실제 실행을 막는 추가 통제 장치를 넣었다.

규정 공백 위험: 이사회는 AI로 생산성을 끌어올리라 재촉하지만, 법무·컴플라이언스는 IP 유출과 규제 위반을 우려한다. 오래된 보안 매뉴얼로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어렵다.

지금 무슨 대책을 쓰나?

보안 책임자들은 챗GPT 등으로 정책 초안 작성, 코드 리뷰를 자동화하며 대응 속도를 끌어올린다.

  • 구글 딥마인드는 기존 인증·권한 관리 체계를 AI용으로 재점검하라고 권고한다.
  • 일부 기업은 ‘섀도 AI’를 막으려 무료 챗봇 접속을 차단하고, 자체 안전 설정이 된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배포 중이다.

일분톡 생각

AI가 스스로를 고도화하듯, 방어 측도 AI로 민첩성을 키우는 수밖에 없다. ‘완벽한 규정’보다 ‘자주 점검하고 빠르게 고치는 루틴’이 더 현실적인 해법이 된 시대다.

AI ‘에이전트’가 뭐길래

(Feat.AI)

테크위크 홈페이지

무슨 일이야?

뉴욕 전역에서 열린 ‘뉴욕 테크위크’ 1,000여 개 행사 중 상당수가 ‘AI 에이전트’를 화두로 삼았다. MS·세일즈포스 등 빅테크는 “디지털 직원 시대”를 예고했지만, 현장 토론은 “에이전트를 정확히 뭐라 정의해야 하느냐”는 기본 개념부터 점검하는 분위기였다.

왜 중요한데?

1.용어 혼선: 봇·챗봇·가상비서·워크플로 자동화 등 기존 표현이 ‘에이전트’라는 단어에 빨려 들어가고 있다. 행사 패널로 나선 드루이드사의 CPO는 “정확히는 다 다르지만, 결국 ‘사람 일을 대신하거나 돕는 AI’라는 점만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

2.기대 vs 현실: 기업들은 자율적 업무 수행(이메일 발송, 일정 조정, 코드 작성)을 약속하지만, 실제 도입 단계에서는 데이터 보안·권한 관리·오류 책임 같은 숙제가 여전하다.

일분톡 생각

‘에이전트’ 논쟁은 AI가 사무실·현장에 깊숙이 들어왔음을 보여준다. 지금은 개념 정의가 혼란스러워도, 몇 년 뒤엔 ‘스마트폰’처럼 당연한 기술 범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 용어 싸움보다 실제 문제(투명성, 안전성, 효율성)를 먼저 해결하는 쪽이 시장 주도권을 잡을 거다.

두 발 달린 택배맨이 온다

(Feat.로봇)

무슨 일이야?

아마존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배송밴에 태워 집 앞까지 걸어가게 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샌프란시스코 사무실 한가운데 카페 크기의 ‘휴머노이드 파크’를 만들어 로봇이 장애물을 넘고, 전기 밴(리비안)에서 내려오는 연습까지 시키는 중이다.

어떻게?

아마존은 이미 창고 안에서 다리 달린 로봇을 굴리고 있지만, 이번에는 인도·마당·현관 같은 ‘라스트 10미터’를 겨냥한다. 목표가 현실이 되면 픽업에서 배송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돼 수백 만 건의 인력 업무가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다.

어디까지 왔나?

아마존은 로봇 몸체는 외부 업체(중국 유니트리의 1만6,000달러 모델 등)에 맡기고, 핵심 두뇌 소프트웨어만 직접 개발한다. 올여름 실제 거리 ‘필드트립’에 투입해 보겠다는 계획. 이미 자율주행차 업체 주욱스(Zoox)를 인수해 도로 운송 자동화도 병행 중이다.

이러는 이유는?

물류 경쟁의 핵심은 속도와 비용이다. 사람이 하던 ‘가기 귀찮은 마지막 몇 걸음’을 로봇이 맡으면 24시간 배송 가능, 데이터 기반 최적 동선 등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동시에 택배기사·배송대행 플랫폼 종사자 일자리를 어떻게 지킬지 사회적 논의가 불가피하다.

일분톡 생각

드론·자율주행차·휴머노이드가 합쳐진 풀-자동 물류망은 미래 이야기 같지만, 아마존 같은 공룡이 뛰어들면 생각보다 빨리 현실이 될 수 있다. 로봇이 현관 앞에 서는 순간, 편리함과 일자리·안전·사생활 이슈가 한꺼번에 찾아온다. ‘누가, 어떻게, 언제’ 자동화를 받아들일 것인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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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일분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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