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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안개초가 장관”... 올해 새단장한 12,000평 무료 봄꽃 정원

by 아던트뉴스

도담정원 7월 말까지 특별 운영

도담정원 형형색색 꽃 / 사진=단양군청

충청북도 단양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지만, 그중에서도 봄과 초여름이 맞닿은 6월은 특히나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계절입니다.

시원하게 흐르는 단양강과 단아한 풍경의 도담삼봉, 그리고 그 맞은편에 위치한 ‘도담정원’이 올해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도담정원은 현재 약 4만㎡ 규모의 봄꽃 정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오는 7월 30일까지 ‘봄정원’이라는 이름으로 특별 운영됩니다. 

도담정원 꽃밭 / 사진=단양군청

 캘리포니아양귀비, 잉글랜드양귀비, 안개초, 끈끈이대나물 등 색감과 질감이 다양한 봄꽃들이 정원을 가득 메우며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테마별 산책로, 포토존, 먹거리 장터, 지역 예술인 공연까지 어우러져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체험형 관광 명소로 탈바꿈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기에도 좋고, 연인과의 사진 촬영, 또는 혼자만의 사색과 힐링 산책으로도 더할 나위 없는 공간입니다.

꽃길과 사람, 지역의 온기가 함께하는 정원

도담정원 꽃 풍경 / 사진=단양군 문화관광 공식 블로그

도담정원은 이름처럼 도담삼봉을 바라보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 경관은 단양에서도 손꼽히는 뷰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올해는, 이 공간이 더욱 풍성한 힐링 정원으로 거듭나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꽃밭의 구성입니다. 단순히 꽃을 심는 것이 아닌, 도담삼봉을 형상화한 문양을 따라 꽃들이 심겨 있어,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예술 작품처럼 정교한 구도가 펼쳐집니다.

여기에 무지개를 테마로 한 색채 구성까지 더해져 시각적인 만족감은 물론, 사진을 남기기에도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꽃밭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길이마다 다른 꽃과 풍경을 보여주며, 방문 시기마다 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6월 초에는 양귀비와 안개초가 절정을 이루고, 6월 중순 이후에는 끈끈이대나물과 다채로운 여름꽃이 그 자리를 이어받습니다.

구간별로 식재된 꽃이 달라지기 때문에 한 번이 아닌 두 번, 세 번 방문해도 매번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특별한 매력입니다.

도담정원 꽃밭 절경 / 사진=단양군 문화관광 공식 블로그

관광 편의를 위한 문화관광해설사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오는 6일까지는 하루 3회(10:30, 13:00, 15:00) 해설이 제공됩니다.

도담정원과 인근 관광자원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들으며 걷는 시간은 단순한 산책 이상의 가치를 전달합니다. 설명을 통해 꽃 하나, 구조 하나에도 담긴 의미를 이해하며 더욱 깊이 있는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도담정원 알록달록 꽃 전경 / 사진=단양군 문화관광 공식 블로그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도담삼봉과 석문, 단양강 잔도와 함께 둘러보면 더욱 알찬 코스가 완성되며, 단순한 ‘보는 여행’을 넘어 ‘머무는 여행’의 가치를 전달합니다.

특히 도담정원 봄 운영이 종료되는 7월 말까지는 꽃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다다르니, 여행 일정을 계획 중이라면 이 시기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Credit Info
이경희 기자
제공 아던트뉴스

※ 서비스 되는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해당 제공처에 있습니다. 웨더뉴스에는 기사를 수정 또는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으므로 불편하시더라도 기사를 제공한 곳에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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