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날씨] 초록이 짙어지는 6월 첫 주말… 큰 일교차 주의하세요!

by 웨더뉴스

* 연휴 날씨 포인트

- 6일(금) 대체로 맑은 연휴 첫날, 제주 종일 흐림

- 7일(토) 경기 북서부 낮 한때 비… 늦은 밤 제주 비 시작

- 8일(일) 제주 비 소식, 그 외 전국 차츰 맑아져

- 15℃ 안팎 큰 일교차… 한낮 ‘초여름 더위’

- 강한 자외선 및 오존, 외출 전 확인하세요!

초여름의 기운 속에 녹음이 짙어지고 있는 6월의 첫 주말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충일인 오늘(금, 6일)부터 시작된 사흘간의 연휴 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간간이 구름이 지나겠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모레(일, 8일)까지 우리나라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내일(토, 7일) 중부지방은 북한지역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한때 구름이 많아지겠고, 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다소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한때 경기 북서부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밤사이 그 밖의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제주도는 내일 늦은 밤부터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 늦은 밤부터 모레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저기압의 발달 정도와 이동 경로에 따라 강수 지역과 시점에 변동 가능성이 큰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꼭 확인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편, 이번 현충일 연휴 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역의 한낮 기온은 30℃ 가까이 오르며 낮에는 다소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과 비교해 10℃ 이상 큰 일교차가 예상되는 가운데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이상의 큰 폭으로 벌어지겠으니 외출 시 입고 벗기 편한 겉옷을 꼭 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강한 자외선도 주의해야 합니다.

다소 구름이 많더라도 자외선이 ‘높음-매우높음’ 수준까지 오를 수 있는 만큼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주시고, 긴소매 옷이나 모자·선글라스 등을 챙기셔서 강한 초여름 햇살이 피부나 눈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후에는 오존 농도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해 오후 시간대에는 오존 농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으니 호흡기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외출 전 대기질 정보를 꼭 확인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그러운 초여름 햇살과 함께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되새겨 보시면서 이번 연휴도 웨더뉴스가 알려드린 날씨 정보와 함께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놓치면 아쉬운 이번 주 축제 정보🩷

계절이 바뀌는 순간, 자연은 가장 아름다운 빛깔을 선물합니다.

양평에서는 한 해 중 가장 아름다운 밀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양평 밀 축제가,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200여 종의 수국이 한껏 피어난 수국전시회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바람에 일렁이는 밀 이삭 사이로 걷다 보면 고요한 시간 속에서 삶의 여유를 되찾는 듯한 기분이 들고, 보랏빛 수국이 물든 수목원 길에서는 그저 눈으로 보고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시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6월의 여유로운 주말,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공간에서 초여름을 천천히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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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웨더뉴스 예보팀 & 뉴스팀
자료 제공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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