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대 주부 K 씨는 옷이 얇아지는 여름이 되면 고민이 생긴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등과 가슴에 생긴 여드름, 이른바 ‘가드름’과 ‘등드름’
때문이다. 피부 노출이 많은 여름이 되면 울긋불긋한 여드름과 흉터 착색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이 여간 신경 쓰인다. 땀이 나면 여드름
부위가 유독 가렵고 따갑기까지 하다.
왜 등과 가슴에 여드름이 날까요?

by 국민건강보험공단

40대 주부 K 씨는 옷이 얇아지는 여름이 되면 고민이 생긴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등과 가슴에 생긴 여드름, 이른바 ‘가드름’과 ‘등드름’
때문이다. 피부 노출이 많은 여름이 되면 울긋불긋한 여드름과 흉터 착색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이 여간 신경 쓰인다. 땀이 나면 여드름
부위가 유독 가렵고 따갑기까지 하다.
왜 등과 가슴에 여드름이 날까요?

K 씨처럼 등과 가슴에 여드름이 나는 사람들은 땀과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는 여름을 유독 힘들어한다. 여드름은 모낭 혹은 피지선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피지는 모낭의 열린 부분을 통해 배출되지만, 무더운 여름처럼 분비량이 많아지는 계절에는 모낭 내벽에
자극이 심해지면서 모낭 구멍이 막히고 배출이 어려워진다.
특히 여드름이 생기는 등과 가슴은 옷과 머리카락, 액세서리 등 외부 자극이 많은 신체 부위다. 화장품과 샤워용품처럼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부터 흡연과 음주, 스트레스 등 생활 습관에 이르기까지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청결한 생활 습관과 염증을 줄이는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여드름을 없애는 올바른 생활 습관은?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세정법이 중요하다. 땀과 피지 등 노폐물을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모공이 막혀 여드름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매일 사용하는 샴푸와 컨디셔너, 에센스 등 헤어 제품에는 파라벤, 알코올, 계면활성제 등 피지 변화에 영향을 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샴푸할 때는 두피 외에 최대한 피부에 안 닿게 하는 것이 좋고, 머리를 감은 후에는 목이나 귀 등의 잔여물을 깨끗하게 씻어낸다. 세안이나 샤워를 할 때는 피지 분비를 활성화하는 뜨거운 물보다는 미온수가 좋다. 주기적인 각질 관리도 필요하다. 약산성 스크럽제나
바디 브러시 등을 이용하면 모공을 막는 각질이 탈락해 여드름 완화와 예방에 도움을 준다. 샤워 후에는 샤워 타올을 깨끗하게 헹궈
주기적으로 햇볕에 말려야 한다. 습도가 높은 욕실에 그대로 둘 경우 타올에 남은 각질 때문에 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간혹 여드름 때문에 보습제 사용을 기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습관이다. 수분이 부족하면 보호막이 소실돼 피부가 더 민감해지고 피지선이 자극을 받을 수 있다. 오일 성분이 없는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피부에 닿는 의류와 침구를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극적인 합성 섬유보다 부드럽고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소재의 꽉 끼지 않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땀 배출이 많은 여름 침구류는 1~2주에 한 번, 얼굴과 목이 닿는 베갯잇은 2~3일에 한 번 교체하는 것을 권한다.
항균과 항염에 좋은 음식 섭취 늘리기

항균과 항염 성분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여름철 여드름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의 하나다. 상추와 시금치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는 상피세포 증식을 촉진하고 피지 분비량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다. 비타민A, C, E, B6과 무기질이 풍부한 양배추는 소염 및 진정 작용으로 염증을 완화해 준다. 또한 토마토는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 성분이 풍부해 피지 조절에 도움을 주고, 카테킨이 함유된 녹차는 뛰어난 항균·항염 작용으로 여드름 균 억제가 효과적이다.
속은 음식으로, 겉은 치료로! 여드름, 다각도로 관리해요

생활 습관과 식습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드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전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레티노이드 계열 약품은 모공을 막는
각질을 제거하고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벤조일 퍼 옥사이드 계열의 약품은 여드름균을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흉터가 심할 경우 레이저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참고 :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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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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