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초여름 느낌 물씬… 대체로 맑지만 큰 일교차 유의!

by 웨더뉴스

* 주말 날씨 포인트

- 31일(토) 전국 맑음, 서쪽 일부 오후부터 구름 많음

- 1일(일) 대체로 맑지만 전남 및 제주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 한낮 ‘초여름 더위’… 15℃ 안팎 큰 일교차 유의

- 전국 대부분 강한 자외선 및 오존 주의

물씬 느껴지는 초여름 기운 속에 5월의 마지막과 6월의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가올 이번 주말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화창한 가운데 가끔 구름만 지나겠고, 한낮에는 초여름 더위가 느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토, 31일) 우리나라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점차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모레(일, 1일)인 일요일 오전까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일부 중서부 지역은 오전까지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후부터는 차츰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맑고 화창한 날씨를 회복하겠지만 전남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주말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역의 한낮 기온은 30℃ 가까이 오르며 낮에는 다소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과 비교해 기온차가 10℃ 이상 크게 벌어지겠고,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15℃ 이상의 일교차가 예상되는 만큼 체온 조절에 신경 써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맑은 날씨 속에 자외선이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으니 외출 시 자외선 차단에 유의해야 하고, 긴소매 옷이나 모자·선글라스 등으로 강한 초여름 햇살이 피부나 눈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해야 합니다.

자외선과 함께 오존 농도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해 오후 시간대에는 오존 농도 역시 다소 높아질 수 있으니 호흡기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외출 전 대기질 정보를 꼭 확인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앞둔 다가오는 이번 주말도 웨더뉴스가 알려드린 날씨 정보와 함께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놓지면 아쉬운 이번 주 축제 정보🌹

5월이 끝나가고, 계절은 어느덧 초여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깊어지는 햇살 속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에 흠뻑 젖어볼 수 있는 특별한 축제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서울에서는 궁중음식과 문화를 직접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수라간 시식공감’이 펼쳐지고, 강릉에서는 천 년을 이어온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가 화려하게 막을 올립니다.

전통문화의 깊은 멋과 흥을 느끼고 싶은 주말, 직접 체험하고 오감으로 즐기는 전통문화 속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