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지해수욕장에서 시작해 애월항까지 이어지는 약 6km의 직선 해안 코스다. 도로 옆으로 인도와 아스팔트 길이 함께 조성돼 있어 비교적 안전하게 달릴 수 있으며, 시야를 가로막는 구조물이 없어 수평선과 파도를 따라 달리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제주 특유의 해풍과 여유로운 분위기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힐링 러닝 코스다.
제주시 중심에서 가까운 한라수목원 내의 짧은 순환형 산책로다. 노면은 포장과 흙길이 혼합되어 있으며, 나무 그늘이 풍부하고 공기가 맑아 가벼운 러닝이나 회복용 조깅에 적합하다. 전체 길이는 2km 내외로, 초보자나 자연을 느끼며 걷고 뛰기를 병행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된다.
제주 올레 7코스 중 외돌개에서 시작해 월평포구까지 이어지는 약 15km 구간이다. 해안선과 숲길, 돌길이 번갈아 이어져 러닝이라기보단 트레일 워킹이나 슬로우 러닝에 적합하다. 뚜렷한 경사와 비포장 구간이 있으나, 그만큼 제주 남부 해안의 풍광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