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bout FOOD]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요즘 식탁 위에도 싱그러운 기운이 필요하다. 단순한 재료로도 기분 좋은 색감과 부드러운 질감을 내는 요리. 5월을 닮은 완두콩 퓌레가 적당하다.
완두콩은 5월이 제철이다. 알이 통통하게 차오르고 단맛이 나는 시기라 퓌레로 만들기에 딱 좋다. 단백질 또한 풍부해 육류 없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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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성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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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요즘 식탁 위에도 싱그러운 기운이 필요하다. 단순한 재료로도 기분 좋은 색감과 부드러운 질감을 내는 요리. 5월을 닮은 완두콩 퓌레가 적당하다.
완두콩은 5월이 제철이다. 알이 통통하게 차오르고 단맛이 나는 시기라 퓌레로 만들기에 딱 좋다. 단백질 또한 풍부해 육류 없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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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퓌레는 재료를 삶은 뒤 올리브오일을 넣어 갈아 만들지만, 버터와 우유를 넣으면 좀 더 부드럽고 깊은 맛이 난다. 먼저 버터에 완두콩을 가볍게 볶아 향을 살린 다음 우유를 붓고 한 번 더 끓인다. 국물이 반쯤 졸았을 때 생크림을 조금 넣은 뒤 믹서에 곱게 간다. 조금 귀찮아도 체에 한 번 거르면 질감이 훨씬 부드럽고 고급스러워진다.
완성된 퓌레는 구운 감자나 생선 요리, 샌드위치에 활용하기 안성맞춤이다. 흰 접시에 그림을 그리듯 퓌레를 넓게 펴고 그 위에 채소나 단백질 식품을 올리면 근사한 브런치가 완성된다. 색깔이 다채롭고 맛도 담백해 식사가 더 건강하고 단정하게 느껴진다.
완두콩 퓌레 하나만 있어도 간편하고 기분 좋은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요리하면서 완두콩의 초록빛을 오래 보고 있자니 괜스레 힘이 나는 것 같았다. 이번 주말에는 식탁에 5월의 초록을 한 번 펼쳐보자.
‘완두콩 퓌레’ 만들기
재료(2~3인분 기준) 완두콩 200g, 무염 버터 20g, 우유 100㎖, 생크림 50㎖, 소금·후추 약간, 올리브오일 약간(선택)
만드는 법
1 완두콩은 해동하거나 껍질을 벗겨서 깨끗이 씻는다.
2 팬에 무염 버터를 두른 뒤 완두콩을 2~3분간 볶는다.
3 2번에 우유를 붓고 약불에서 5~6분간 끓여 완두콩을 충분히 익힌다.
4 추가로 생크림을 넣고 섞는다.
5 완두콩을 건져낸 다음 완두콩과 함께 끓인 우유 2큰술을 넣고 믹서에 곱게 간 후 체에 걸러 섬유질을 제거해 질감을 부드럽게 만든다.
6 소금·후추로 간을 맞추고 기호에 따라 올리브오일을 몇 방울 넣어 마무리한다.
Credit Info
글, 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제공 주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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