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국가대표들의 열정 넘치는 하루! 제42회 서울소년체육대회 철인 3종 경기

by 서울특별시교육청

한국 체육의 주역이 될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학교체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서울소년체육대회(이하 서울소년체전)가 올해로 제42회를 맞았습니다.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전국소년체전) 서울 대표 선발대회를 겸하여 열린 이 대회의 수많은 종목 중에는 ‘트라이애슬론’, 즉 ‘철인 3종 경기’도 있습니다.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 봤습니다.

서로를 응원하는 ‘극한의 도전’ 현장

철인 3종 경기는 수영, 사이클, 마라톤 세 가지를 결합한 종목으로 ‘극한의 도전’이라고도 불립니다.

세 가지 종목의 완주 시간(기록)을 경쟁하는 형태라서 종합적인 운동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도 아닌 세 개의 종목을 소화하면서 좋은 기록을 낸다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지난 3월 30일 열린 서울소년체전 겸 전국소년체전 선발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대회에 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대회는 수영과 마라톤 2개 종목으로 약식 진행되었는데, 남녀 각 4명의 학생이 순위와 출전권을 놓고 경쟁을 펼쳤습니다.

아직은 선수 저변이 넓지 않아 다른 종목에 비해 참가자가 적은 편이지만, 대회에 임하는 학생 선수들의 진지한 마음가짐이나 태도는 여타의 종목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또한 선수가 적은 만큼 경쟁자로서의 날 선 긴장보다는 같은 운동을 함께하는 동료로서의 우애가 돋보였습니다.

상대의 수영모 상태를 확인해 주거나, 앞선 기록으로 들어온 선수가 마지막 주자를 격려하는 등 서로를 응원하는 훈훈한 광경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3월치고는 꽤 쌀쌀한 날씨였지만, 학생 선수들은 서울숲복합문화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경기를 마친 뒤 바로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학생들은 젖은 머리도 다 말리지 못한 채 경기장을 달려야 했지만, 차가운 날씨가 무색할 정도로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학부모, 협회 관계자, 심판진들까지 학생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가운데 선발된 선수들은 5월 김해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서울 대표의 명예를 걸고 또 한 번 도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미니 인터뷰

강철이 돼 가는 느낌이에요!

수영 선생님 권유로 시작했는데, 강철이 돼 가는 느낌이에요.

훈련도 힘들고, 종종 아무나 할 수 없는 운동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기록이 올라가는 걸 보면 재미있어요.
언젠가 꼭 국가대표 선수가 되고 싶고, 올해 목표는 소년체전 개인전에서 메달을 따는 거예요.
- 정해린 학생(숭의여자중학교 3학년)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요!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었어요. 학교스포츠클럽에서 이런저런 운동도 해 봤고요.
문득 철인 3종이 재미있어 보여서 시작했는데 훈련이 정말 힘들어요.
그런데 시작하고 바로 성적이 나오기 시작하니까 진짜 재미있더라고요.
나중에 꼭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요.

- 김서경 학생(옥정중학교 2학년)

부상 없이 안전한 경기를 기원합니다

학생들이 스포츠맨십을 기반으로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상 없이 끝까지 경기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할 예정입니다.

- 이선호 서울특별시철인3종협회 회장

Credit Info
제공 서울특별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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