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봄의 끝자락, 초여름의 문턱… 큰 일교차 유의!

by 웨더뉴스

* 주말 날씨 포인트

- 24일(토) 전국 대부분 비 소식, 오후에 대부분 그쳐

- 25일(일) 대체로 맑고 화창한 하루

- 토요일 ‘선선’ 일요일 ‘다소 더움’… 기온변동 유의

- 일요일, 강한 자외선 및 오존 주의

벌써 5월의 마지막 주말이 다가왔습니다.

봄의 끝자락에 다다르며 초여름의 문턱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는 이번 주말에는 다소 흐린 하늘과 함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뒤 맑고 화창한 날씨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토, 24일) 우리나라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습니다.

오늘(금, 23일)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전남남해안,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내일 새벽에는 충남북부와전남동부내륙, 경상권에 비가 내리겠고, 내일 오전 사이 그 밖의 충청권으로 비가 확대되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부분 오후에 그치겠지만, 일부 강원 동해안 및 산지, 그리고 경상권 동해안은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종일 흐린 날씨 속에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동해안은 낮 최고기온이 20℃ 아래에 머물며 서늘한 체감을 보이겠으니 옷차림에 유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후 모레(일, 25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 제주도 및 남해안과 동해안은 오전까지 구름이 많겠지만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전날인 토요일보다 1~3℃가량 낮아 선선하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은 25℃를 웃돌겠고, 맑은 날씨 속에 체감은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기온 변동의 폭이 큰 날씨 속에 건강 상하지 않도록 체온 조절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맑은 날씨 속에 자외선이 강하겠으니, 외출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에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오존 농도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해 오후 시간대에는 오존 농도 역시 다소 높아질 수 있으니 호흡기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외출 전 대기질 정보를 꼭 확인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계절이 봄에서 여름으로 옮겨가는 5월의 끝자락, 이번 주말도 웨더뉴스가 알려드린 날씨 정보와 함께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놓치면 아쉬운 이번 주 축제 정보 🌹

초여름의 문턱에 들어선 5월의 마지막 주말, 공기는 한층 더 부드러워지고 도심과 시골 모두 꽃내음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전국 곳곳에서 장미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축제가 열릴 예정인데요, 도심에서 아름다운 장미터널을 걸을 수 있는 서울 중랑 서울장미축제부터, 유럽 희귀 장미들이 만개한 곡성 세계장미축제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품은 장미의 정원에서 계절의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주말, 장미꽃 향기 따라 걸으며 봄의 끝자락과 초여름의 시작을 오롯이 만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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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웨더뉴스 예보팀 & 뉴스팀
자료 제공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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