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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던트 뉴스

2만 평이 전부 수국이라니... 6월이면 핑크·보랏빛으로 뒤덮이는 대표 수국 정원

by 아던트뉴스

6월의 수국 천국 제주 현애원

현애원 수국 산책 / 사진=현애원

수국의 진면목을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풍성하게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성산일출봉 인근에 위치한 ‘현애원’입니다.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정원으로, 수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꽃들이 계절에 따라 피어나는 곳입니다.

특히 6월 한 달간은 정원 전체가 수국으로 물들어, 입구부터 정원 깊은 곳까지 사방이 수국으로 뒤덮인 장관을 연출합니다.

마치 수국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꽃의 밀도와 규모가 압도적입니다. 지금이 아니면 또 한 해를 기다려야만 만날 수 있는 이 풍경, 6월의 제주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를 곳이 바로 이곳일지도 모릅니다.

2만 평 대형 정원에 핀 수국의 향연

현애원 포토존 / 사진=현애원

현애원은 제주 성산읍에 위치한 총 2만 평 규모의 대형 정원으로,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통해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정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과 영산홍, 철쭉이 화사한 시작을 알리고, 여름의 문턱에 들어서면 병솔나무와 함께 본격적으로 수국이 활짝 피어납니다.

수국이 피어나는 6월, 현애원의 매력은 그야말로 절정에 달합니다. 입구부터 양옆을 가득 채운 수국 군락지, 내부 곳곳에 테마별로 구성된 수국길, 핑크빛, 보랏빛, 청보라 등 다양한 색상의 수국이 뒤섞여 시각적 감동을 배가시킵니다.

현애원 수국 / 사진=현애원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사진을 찍고 있는 커플, 아이 손을 잡고 천천히 걸어가는 가족, 셔터를 바삐 누르는 여행객들로 조용히 분주한 풍경이 이어집니다.

카메라의 초점 어디를 맞추더라도 작품처럼 담기는 수국의 풍성함은, 이 계절만이 가진 특별한 선물입니다. 정원 중심에는 ‘이스틀리스 카페’가 함께 운영되고 있어, 꽃 사이를 걷다 잠시 앉아 여유를 즐기기에도 제격입니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카페 이용권도 함께 제공되어,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수국의 향기를 한껏 누릴 수 있습니다.

관람 정보와 실용 꿀팁까지

현애원 수국 풍경 / 사진=현애원

현애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어 방문 일정에 대한 제약이 없습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오전 시간대는 빛이 좋아 사진 촬영에 최적이며, 오후에는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일반 10,000원, 청소년, 어린이, 경로자, 제주도민은 7,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며, 5세 이하 아동은 무료입장입니다. 입장권은 현장 구매 또는 네이버 사전 예약이 가능해 긴 줄을 피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온라인 예매를 추천해 드립니다.

성산일출봉 수국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상운

또한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객도 불편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제주 동부권 관광 일정에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등과 함께 묶어 방문하면 동선도 효율적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수국은 6월에만 절정을 맞는 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짧은 개화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선 계획을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가 오는 날 방문하면, 꽃잎에 맺힌 물방울과 은은한 안개 사이의 수국 정원 풍경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펼쳐집니다.

현애원 수국꽃밭 / 사진=현애원

사진을 남기고 싶은 분, 힐링이 필요한 분, 혹은 조용히 자연 속에서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분 모두에게 현애원은 최적의 6월 여행지입니다.

오직 이달에만 만날 수 있는 수국의 축제를 놓치지 마시고, 지금, 제주 현애원으로 떠나보세요. 꽃이 피고, 계절이 머무는 그곳에서, 잊지 못할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Credit Info
이경희 기자
제공 아던트뉴스

※ 서비스 되는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해당 제공처에 있습니다. 웨더뉴스에는 기사를 수정 또는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으므로 불편하시더라도 기사를 제공한 곳에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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